시험시간 조정 요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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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시간 조정 요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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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1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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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지문 길어지고 지엽적인 문제 출제 많아


   




 일반경찰 및 101단 시험이 치러진 18일. 화창한 봄날씨 속 시험을 치른 경찰수험생들은 시험이 끝나자마자 시험시간 연장, 문제공개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수험생들의 이런 요구는 경찰시험이 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점점 확대되는 시험범위와 긴 지문, 지엽적인 문제출제 등을 이유로 시험이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험이 끝난 후 응시생들은 전과목에 걸쳐 어려웠다는 반응 속에 길어진 지문과 지엽적인 문제출제, 법과목의 박스형 문제 확대와 영어 독해 지문의 강화에 대해 시간안배에 실패했다는 분석이 많았다. 특히 형법, 형소법의 경우 단순 판례의 암기문제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판례의 이해를 묻는 지문이 많아 애를 먹었으며, 수사와 경찰학개론은 넓어진 출제경향과 지엽적인 문제출제로 황당했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경찰수험생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영어의 경우는 독해유형의 문제가 대폭 출제돼 시간안배에 실패했다는 수험생들이 많았다.


 


시험이 끝난 후 학원관계자들은 기본실력 배양만이 최선의 대비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모경찰학원 관계자는 “최근 경찰시험의 출제경향이 정형화되지 못하고 수시로 바뀌는 경향이 있다”면서 “점차 지문도 길어지고 문제유형도 다양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기본실력을 착실히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험시간 연장에 대한 수험생들의 요구는 사실 올해만의 문제는 아니다. 최근 출제경향을 보면 지문은 길어지는데, 시험시간은 변함이 없어 시험시간의 연장을 요구하는 수험생들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18일 서울에서 시험을 치른 한 수험생은 “문제는 어려운데 시험시간은 예전과 그대로다”면서 “문제수준에 맞게 시험시간 연장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말했다.


 

금번 1차시험의 경우 순경 750명, 여경 25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101단은 135명을 선발한다. 필기시험에 합격한 수험생들은 27일~30일 체력ㆍ신체ㆍ적성검사, 5월 15일~18일 면접을 거쳐, 5월 23일 최종합격자발표를 기다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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