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필기 97일, 최종까지 174일 소요
중앙인사위, “다양한 시험일정상 단축 힘들어”
국가직 공무원 시험일정이 공개됐지만 수험생들의 푸념의 목소리가 높다. 올해도 발표일 단축은 힘들고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시험일정이 잡혔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는 “컴퓨터로 채점을 한다고 해도 국가직 시험의 경우 다양한 직렬, 많은 응시인원과 타시험과의 일정, 가산점 확인 등을 고려해 발표일을 결정하게 된다”면서 “수험생들의 심정은 이해하나 철저한 채점관리를 위해서는 꼼꼼한 채점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수험생들의 불안한 심정을 헤아려 발표일을 앞당기기 위해 앞으로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경찰이나 국회, 대법원 시험의 채점과정도 중앙인사위원회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합격자 발표일을 앞당기는데 중앙인사위원회만이 취급하는 시험이 많다는 이유와 관행을 들어 발표일을 앞당기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노량진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 수험생은 “응시인원이 몇 명이든 채점은 컴퓨터로 일괄적으로 하는 것이고 응시인원이 더 많은 수능의 예를 봐도 채점기간이 이렇게 오래 걸릴 이유가 없고, 이해도 안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국가직 시험의 경우 고시와 달리 문제를 공개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발표전까지 수험생들의 불안감이 매우 크다”면서 “가산점 등 확인해야 할 것이 많은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발표기간 동안 불안감에 다른 시험에 전념하지 못하는 수험생들의 심정을 헤아려야 한다”고 말했다. 발표일이 길다보니 수험생들은 필기시험 후 곧바로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 할 지, 면접을 준비해야 할 지 애간장을 태우기 마련이다.
채점기간을 줄여 발표일을 최대한 앞당겨 달라는 수험생들의 요구는 어제오늘의 문제만은 아니지만 아직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상태다. 합격자 발표는 입법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고 각 시험기관별로 시험일정에 맞추어 결정하게 된다. 시험기관들은 시험이 끝난 후 검수과정과 채점과정 이후 확인, 검토과정 등을 거쳐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발표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이런 과정이 전산화를 통해 신속히 진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시험기관은 예산의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쉽지는 않다고 하소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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