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임용경쟁률 2000년 이후 최고 - 법률저널

초등임용경쟁률 2000년 이후 최고

초등임용경쟁률 2000년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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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6.11.27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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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463명이 응시하여 1.95대1 경쟁률 보여

학생 수 감소로 초등 교사 임용자 수가 매년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내년도 초등교사 임용고시 경쟁률이 2000년 이후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전국 시ㆍ도 교육청별로 지난 19일 실시된 초등교사 임용고시 응시생 현황을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모집정원 4천339명에 총 8천463명이 응시, 1.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2.79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광주와 대전이 각각 2.41대 1, 부산 2.07대 1, 인천과 충남 각각 2.05대 1, 서울 2.02대 1, 전북 1.98대 1, 경남 1.92대 1, 전남 1.9대 1 등의 순이었다.

초등임용 경쟁률은 1999년 교원정년 단축 및 2001년 교육여건개선 사업에 따른 학급증설 등의 여파로 2000년 0.68대 1, 2001년 0.63대 1, 2002년 1.06대 1, 2003년 0.91대 1 등에 머물렀다. 이후 교사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은 현상이 나타나면서 2004년 1.2대 1, 2005년 1.35대 1, 2006년 1.37대 1 등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나, 특히 2007년 임용고시에서는 모집정원(4천339명)이 작년(6천585명)에 비해 2천200여명이나 감소한 반면 응시인원(8천463명)은 작년(9천4명)보다 소폭 줄어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경쟁률 상승을 우려한 교대생들이 임용규모를 늘려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며 시험에 앞서 집단적으로 수업을 거부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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