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면접> ‘지식형’보다는 ‘상황형’ 질의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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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면접> ‘지식형’보다는 ‘상황형’ 질의 많아
  • 법률저널
  • 승인 2006.11.20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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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급 면접,  단점 보완을 위한 경험 중심


   개인주제발표를 중심으로 차분한 면접진행


  





수능한파 속에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국가직 7급 면접시험이 서울 올림픽컨벤션센터에서 치러졌다. 면접은 사전조사서 작성 후 프리젠테이션과 개인면접 순으로 진행됐으며,  개인면접의 경우 지식형 질문보다는 간단한 상황을 주고 의견을 묻는 상황형 질문이 주류를 이루었다는 반응이다. 특히 수험생들이 사전조사서에 작성한 자신의 단점부분에 대한 경험적 해결방안에 대해 면접위원들의 집중적인 질의가 많았다는 것이다.


 이번 면접시험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개인 주제발표와 이에 따른 면접관의 추가질문으로 이루어져 형식면에서는 지난해 시험과 유사한 취했지만 내용면에서 개인의 신상 및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압박면접이 많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올 9급 면접시험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올해 국가직 9급 면접시험에도 응시했다는 한 응시자는 “지식보다 개인의 경험과 신상 중심의 질문이라는 점에서는 9급 면접시험과 비슷하지만 9급 면접은 사전 조사서 중심으로 진행됐으나 7급 시험의 경우 개인 주제발표를 중심으로 면접이 이루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5일 오전 면접시험 응시자들은 본격적인 면접에 앞서 출석확인과 함께 ‘면접전형 응시자 사전조사’ 등의 서류를 작성했다. 이 사전조사 과정에서 주어진 역량 가운데 자신의 강점에 해당하거나 강점에 가장 가까운 역량을 선택했고 자신이 선택한 역량에 따라 개인발표 문제를 배부 받아 준비자료를 작성했으며, 이 항목은 직렬마다 달랐다.  일반행정의 경우 문제해결, 업무적성, 의사소통, 고객지향 등 네 가지가 나왔다. 면접장에 들어간 수험생은 2명의 면접관 앞에서 준비된 자료를 바탕으로 개인발표를 진행했고 면접관들은 수험생의 발표를 중심으로 추가 질문을 하는 형식으로 면접이 진행됐다.


개인발표와 관련 한 응시자는 “주어진 상황을 읽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 말해 보라는 내용의 문제를 받았다”며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이 아닌 경험을 중심으로 답변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면접을 마친 수험생들은 한결같이 “시사상식 등 사전지식과 전혀 관련 없는 질문이 전부였다”며 “준비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입을 모았다. 또 “지식은 필기시험에서 충분히 평가했다고 보고 순발력, 문제해결력만 보는 것 같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수험생들은 면접위원의 송곳같은 질의에 내심 당황하여 자신의 주장을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하는 수험생들이 많았으며, 일부 수험생들은 조리있는 답변으로 면접위원의 칭찬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수험생들은 “이런 문제로 20분 만에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겠느냐”며 면접시험의 변별력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16일 면접에 참가한 한 수험생은 “길게는 30분, 짧게는 20분에 그동안 준비한 게 사라져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면접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면서 “조당 1명씩 탈락되는 현실에서 긴장감은 높았지만 면접위원들이 편하게 질의를 해줘 큰 부담은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인발표 후 진행된 개인질문의 경우 직렬간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 리더가 되본 경험 ▷적극적 성격의 경험 ▷본인 사고의 장점과 단점 ▷내부고객에게 서비스해 본 경험  ▷사익보다는 공익을 앞세워서 행동했던 경험 ▷첫인상이 중요한가? 끝인상이 중요한가? ▷민원대처방법 ▷공무원으로서의 자세 ▷하고싶은 말 ▷직렬선택의 이유 외에 직렬별로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질의로 진행됐다.


국가직 7급합격자는 오는 30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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