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호 변호사의 불합격피하는 법(19) -5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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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호 변호사의 불합격피하는 법(19) -50계명
  • 법률저널
  • 승인 2006.11.13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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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모의고사와 공부진도계획




전국모의고사를 매우 강조했고, 만일 한 달에 한 번 정도 전국모의고사를 봐야하는데 그렇게 하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다음 고민은 공부계획과 시험일정의 관계일 것이다.




공부계획을 세울 때 전국모의고사 일정은 고려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과 전혀 무관하게 공부 일정을 세우고 모의고사 날짜가 다가오면 그 날 가서 시험을 치고 오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고 ‘11월 말에 모의고사 있으니 그 시험에서 최고의 성적을 받기 위해서 한 달간 공부를 해보자’라고 공부 계획을 세우면 안 된다. 여러분이 최고의 성적을 받을 것은 모의고사가 아니라 실제 본 시험이다. 그 때를 목표로 일정을 짜야 한다.


 


● 가장 취약한 과목을 가장 먼저 한다


공부는 가장 취약한 과목을 먼저 공부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국어, 영어, 국사, 세법, 회계 5과목을 치르는데 이번 달 말에 모의고사가 있는데 시험과목인 5개 중에서 어느 것도 제대로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하자. 특히 그 중에서 국사가  가장 준비가 덜 되어 있다고 하자. 그렇다면 국사를 공부하고 그것이 끝나면 그 다음에는 그 다음으로 취약한 세법을 공부한다.




● 지루하지 않게 계획을 짜라

한 과목을 공부하고나면 그 다음에는 다른 과목을 공부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국사를 공부하는데 기출문제 정리를 했다고 하자. 그것에 4일 정도 걸렸다고 하면 그 다음에는 다른 과목을 공부해야 한다. 4일 동안 국사 기출문제 정리를 하고 또 국사 기본서 읽기를 하면 지루하다. 공부 계획은 되도록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짜야 한다. 국가 기출문제 정리를 하고나면 세법 기본서 읽기를 하는 식이다. 그 다음에는 영어 숙어를 외우고 그 다음에 다시 국사 기본서 읽기 식이다.



● 공부한 과목의 성적만 신경 써라

모의고사 성적은 다른 과목은 신경 쓸 것 없고 그 달에 공부한 과목의 성적 변화만 눈여겨보면 된다. 일단 그 과목들에 치중해서 공부를 하고 그 과목을 어느 정도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공부를 했기 때문이다. 시험에서 그 과목의 성적이 많이 올랐으면 다행이고 그렇지 않다고 하면 공부 방법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 성적과 무관하게 본인이 잘 알 것이다. 내가 그 과목의 실력이 어느 정도로 올랐는지를. 이렇게 모의고사 일정 때문에 공부계획을 짜는 것이 아니다. 모의고사는 그동안 공부한 성과를 확인하고 공부방법에 대한 재검토를 위한 수단일 뿐이다.



● 시간안배 연습을 하라

전국모의고사를 치는 날은 정말 시험을 치는 기분으로 임한다. 시간 안배도 철저히 하고 시험 시간에 최선을 다한다. 실제 시험에서 신경 쓸 것이 몇 가지 있는데 바로 시간안배다. 짧고 한정된 시간에 살인적인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시험장 분위기는 전쟁터처럼 긴장이 대단하다. 몸도 마음도 긴장된 상태에서 마치 10만 군중 앞 연단 위에 혼자 서 있는 기분이 들 정도로 떨린다. 실수를 하면 1년 더 공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에는 잘 하다가도 시험장에서는 실수를 많이 하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시간 안배다. 따라서 모의고사를 치르면서 시간안배 훈련을 하도록 해라.



시간 안배는 아는 문제는 바로 풀고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잠시 고민하다가 문제에 동그라미 표시를 크게 하고 바로 넘어간다. 그래서 10분여를 남기고는 끝까지 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돌아와 5분간 동그라미 표시된 문제들을 다시 풀어 답을 결정하고 나머지 5분에 마킹을 끝내야 한다. 다 알겠지만 모르는 문제 나왔다가 마냥 시간 끌며 고민하면 그 시험은 떨어진 것이다.



● 실수 줄이는 연습을 하라

모의고사 보면서 또 신경 쓸 것이 실수를 줄이는 것이다. 시험을 치다보면 전 과목 통틀어 한 두 개의 실수를 하게 된다. 그보다 더 할 수도 있다. 문제를 잘못 읽는 경우, 혹은 마킹을 잘못하는 경우 등이다. 좀 더 신경을 쓰면 맞힐 수 있는 것을 틀리는 것이다. 이런 실수를 두세 개 이상 하게 되면 당락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처음 모의고사를 치르다보면 실수가 몇 개 나온다. 그러면서 모의고사를 반복하다보면 그 실수가 많이 줄어든다. 그러면 실제 시험장에서는 실수를 거의 하지 않을 수 있다. 그 실수를 줄일 수 있는 기회는 모의고사를 보는 것 외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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