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마다 10분씩 휴식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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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마다 10분씩 휴식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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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13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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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시생들 전립선염 등 각종 질병 ‘위험’




오래 앉자 있는 시간이 많은 고시들 중에 전립선염 등 각종 질병을 앓고 있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세우노비뇨기과가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서울 신림동과 노량진 등 2곳의 고시촌 고시생 613명을 조사한 결과, 52%(319명)에서 일반적인 전립선염 증상을 보였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전립선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균 등 감염을 통해 걸리기도 하지만 청·장년층의 경우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 업무를 본다거나 장시간 운전을 하는 등 회음부를 오랫동안 압박하는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전립선염은 소변 후 시원치않은 잔뇨감,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감,밤에 자주 소변을 보는 야간뇨, 소변본 후 따끔거리는 배뇨통, 아랫배 통증, 회음부 통증, 음경 통증, 고환 통증, 대퇴부 통증, 분비물 배출 등 10개 기준 중 한개 이상 해당될 때 진단된다. 전립선염 증상을 보인 고시생들 중 소변후 잔뇨감이 있다고 응답한 이가 42%로 가장 많았고, 이어 빈뇨감(36%), 야간뇨(31%), 배뇨통(24%), 아랫배 통증(15%), 회음부 통증(14%), 음경 통증(11%), 고환 통증(10%) 등의 순이었다.


 


고시생들의 하루 앉아있는 시간은 평균 7∼10시간이 46%(282명) 가장 많았고,1 0시간 이상도 23%(141명)나 됐다. 반면 운동량은 하루 30분 이하가 39%(239명)로 가장 많았으며 운동을 하지 않는 이들도 26%(162명)였다.


 


연세우노비뇨기과 도성훈 원장은 “전립선염이 오래 지속될 경우 배뇨 곤란과 만성 피로를 초래하는 것은 물론 자신감 약화 등 스트레스도 심해져 공부나 일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면서 “따라서 전립선염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땐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고시생이나 취업준비생들이 전립선염 예방을 위해선 오랫동안 앉아 공부할 때 다리를 꼬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 2시간마다 10분 정도 반드시 휴식을 취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체조 등으로 혈액순환을 도와야 한다. 소변을 오래 참는 것은 소변이 역류해 전립선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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