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교육 강화 차원의 일환으로 고시를 비롯한 모든 공무원 시험에 국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78.75%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최근 전국 국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대국민 역사교육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3%가 역사 교육 강화를 적극 지지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사회과목에 통합돼 있는 역사과목을 분리(88.7%)해야 하고, 고시를 포함한 모든 공무원 시험에 국사를 포함(78.7%)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교육인적자원부는 "중국·일본의 교과서 왜곡 등에 대응하고 학교 역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역사과목 독립 △우수한 역사교과서 및 보조교재 개발·보급 △공무원 시험에 국사과목 포함 △현장 체험기회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국사를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는 방안은 정책적으로 검토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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