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경력자 국가공무원 5·7급 채용시험 최종 154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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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경력자 국가공무원 5·7급 채용시험 최종 154명 합격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3.12.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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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안전관리, 자율주행 등 다양한 전문인재 선발
5급 53명, 7급 101명 합격...평균 경력 각 9.2년, 7.4년
최고령 53세, 최연소 24세...女 5급 37.7%, 7급 50.5%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 “기후변화 통상 규제가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에너지·기후변화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정책 입안 등 기후변화 국제협력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 최○○(기후변화 협력, 행정사무관(국제통상)): 기후변화 협상 대응, 기후에너지 통상 업무, 에너지 다자·양자 협력 업무 등 10년 이상 경력과 행정학(국제개발) 석사 학위를 소지한 전문가

#. “다가오는 미래시장에 대비해 원전감독 법령을 체계화하는 등 글로벌 원전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생태계를 조성해 원전 수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싶습니다.” / 김○○(원자력 안전 정책, 공업사무관(원자력)): 원자로조종감독자 면허 뿐만아니라 원자력발전소 안전운영 및 현장관리, 원자력 정책기획 등 14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

#. “자율주행 기술개발, 자동차에 적용해 대량 생산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자율주행 상용화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 이○○(자율주행, 공업사무관(전기)): 자율주행 기술개발, 자율주행서비스 사업 기획, 사업 운영 등 13년 이상 자율주행 분야에서 근무한 전문가

#. “불공정거래 행위 등에 대한 법적 쟁점을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살려 해결하고 제도개선을 통해 공정한 경쟁 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 고○○(공정거래 사건 및 정책, 행정사무관(일반행정)): 변호사 자격증 취득 후 건설, 부동산 분야 민사·행정·형사소송 및 자문 수행 등 4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

#. “다년간 전산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은 역량과 경력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사회복지정책 수립 업무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 우○○(데이터 기반행정, 전산사무관(전산개발)): 모바일 플랫폼 및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기획, 인공지능 콜센터 상담품질평가시스템 구축 등 25년 이상 경력과 석사 학위(소프트웨어공학)를 소지한 전문가

#. “현장경험과 학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국내 현실에 적합한 부가가치가 높은 아열대 과수를 생산해 농업 농촌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 김○○(아열대 과수 재배 생리 연구, 농업연구사(원예)): 아열대 과수 유전자원 평가, 생육 및 품질 연구, 종자 관리 등 16년 이상 경력과 박사 학위(과수육종)를 소지한 전문가

#. “실무적 경험을 갖춘 수의사로서 축산물 안전관리와 축산물 위생 관리 분야에 역량을 발휘해 의미있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 강○○(축산물 안전관리, 수의주사보(수의)): 수의사 면허 취득 후 소동물 진료 뿐만 아니라 동물의료 전자차트 개발 자문, 신규 동물병원 개설 자문 등 8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
 

다양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 인재를 선발하는 민간경력자 국가공무원 일괄채용시험에 최종 154명이 합격했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2023년도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합격자 154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28일 발표했다.

5급 53명, 7급 101명으로 기후변화 협력·예측, 원자력 안전 정책, 자율주행,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선발됐다.

최종 합격자들의 평균 경력은 5급 9.2년, 7급 7.4년으로 지난해(5급 8.5년, 7급 6.4년) 보다 약간 높아졌고, 10년 이상 장기 경력자도 5급 14명(36.0%), 7급 16명(15.9%)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은 5급 40.1세, 7급 34.8세로 지난해(5급 39.4세, 7급 34.8세)보다 소폭 상승(5급)했으며, 최고령 합격자는 53세(5급), 최연소 합격자는 24세(7급)였다.

연령대별로는 5급의 경우 40~44세가 47.2%(25명)로 가장 많았고, 35~39세 26.4%(14명), 30~34세와 45세 이상이 각각 13.2%(7명) 순이었다.

7급은 30~34세가 36.6%(37명)로 가장 많았고, 35~39세 26.7%(27명), 40~44세 17.8%(18명), 24~29세 15.8%(16명), 45세 이상 3.0%(3명) 순이었다.
 

남성 합격자는 5급 62.3%(33명), 7급 49.5%(50명), 여성은 5급 37.7%(20명), 7급 50.5%(51명)로 집계됐다.

최종 합격자는 이달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게시된 채용후보자 등록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다양한 현장경험을 가진 민간 전문가를 선발해 공직 개방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채용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 5급에 처음 도입했으며 2015년 7급까지 확대됐다.

선발 분야별로 경력, 학위, 자격증 등 일정한 자격요건을 요구하며, 필기시험(공직적격성평가, PSAT),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내년도 시험 일정은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기 확정해 내년 1월 중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상, 인사혁신처 제공
이상, 인사혁신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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