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우수공무원 12명 선정…포상휴가 등 특전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들었던 연말정산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업무 효율을 높인 공무원이 적극행정 표창을 받았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연말정산 간소화 추진 공무원 등 12명을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해 26일 시상했다.
기관의 경계를 뛰어넘는 협업,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을 추진해 국민 불편을 해소한 사례, 공직사회 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한 사례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수상자들과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43만 국가공무원의 업무처리 효율화를 위해 국세청과 협업해 공무원 연말정산 원클릭 서비스를 개발한 정보화담당관실 차상진 주무관 △공직생활 10년 노하우를 담은 ‘공무원 업무 센스 키우기’ 책자를 자체 발간하고 처 내에 공유한 윤리정책과 정현준 주무관 △공무원이 가진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공무원 재능 나눔 활성화를 추진한 연금복지과 강명원 사무관 등이다.
또 △공직 내외 인재상 분석 및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공무원 인재상을 최초 정립한 인재정책과 정상준 사무관 △공모 직위 대상 확대 및 지원 요건 완화를 통해 능력에 따라 선발하는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한 개방교류과 구정기 사무관 △전략적 채용 브랜딩을 통해 민간경력자 채용 경쟁률을 제고한 경력채용과 최영문 행정전문관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민의 휴식권 보장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대체공휴일 확대를 신속 적용한 복무과 김지형 사무관 △하위·실무직 공무원의 봉급 및 수당의 추가 인상 반영으로 공무원 처우개선을 추진한 성과급여과 정희정 주무관 △적극적인 구인 활동(리쿠르팅)의 일환으로 사이버국가고시센터 원서접수 사전알림 서비스를 개시한 공개채용과 김윤정 사무관 등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외에 △장기간 동결된 공무원 국내 출장 여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원활한 공무수행 지원에 기여한 성과급여과 조유선 사무관 △인재개발플랫폼 내 밀리의 서재, 버터 타임 등 내 민간콘텐츠 연계를 확대한 디지털인재개발과 홍준표 주무관 △유튜브 국정과제 생중계 ‘온통 실시간(Live) 국정과제’를 최초 기획 및 운영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스마트개발과 김은희 사무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차상진 주무관은 “관계 기관과 협업을 진행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연말정산 일괄처리가 가져올 효과를 위해 노력한 결과가 좋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 창의적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낸 결과 상반기임에도 많은 정책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하는 공직문화 혁신 확산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