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회 8급 공무원시험 필기 합격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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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회 8급 공무원시험 필기 합격선 상승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3.05.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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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반 74.67점→80점…지방인재 78점 등
최근 8년 새 최고점…일반 31명·장애 4명 합격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국회 8급 공무원시험 필기시험의 합격선이 크게 상승하며 최근 8년 새 최고점을 기록했다.

국회사무처는 15일 ‘2023년 국회사무처 시행 제21회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및 면접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발표했다.

공고를 통해 행정 일반 31명, 장애인 구분모집 4명 등 총 35명의 필기시험 합격자가 공개됐다. 합격선은 일반 모집은 80점이었으며 지방인재의 합격선은 78점, 장애인 구분모집은 55.33점을 나타냈다.

국회사무처는 15일 ‘2023년 국회사무처 시행 제21회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및 면접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35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국회사무처는 15일 ‘2023년 국회사무처 시행 제21회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및 면접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35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이는 지난해에 비해서는 물론 최근 국회직 8급 공채 합격선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다. 일반 모집 기준 최근 합격선은 ▲2015년 78.33점 ▲2016년 77.67점 ▲2017년 75.33점 ▲2018년 78점 ▲2019년 70점 ▲2020년 71.33점 ▲2021년 73.33점 ▲2022년 74.67점 등을 기록했다.

이번 국회직 8급 공채의 경쟁률이 크게 완화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 합격선 상승은 시험의 난도 완화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 국회 8급 공무원시험은 지원자는 감소하고 선발인원은 증가하면서 지난해의 절반 수준의 완화된 경쟁 속에서 치러졌다. 이번 시험의 출원자는 총 2004명으로 선발인원이 당초 19명에서 지난 7일 증원 공고를 통해 25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평균 경쟁률은 105.5대 1에서 80.16대 1(지난해 168.3대 1)로 하락했다.

이 같은 경쟁률 하락은 합격선 하락 요인이 됐지만 시험 자체가 예년에 비해 평이한 난도를 보이면서 결과적으로 합격선이 상승하게 됐다. 이번 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은 행정학 등에서 생소한 문제 등이 출제돼 까다로웠지만 그 외 과목들은 전반적으로 무난했다는 반응을 나타냈고 이 같은 응시생들의 평가는 그대로 채점 결과로 이어졌다.

자료: 국회사무처
자료: 국회사무처

필기시험 합격자들은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으로 인성검사를 치러야 한다. 인터넷이 가능한 개인 컴퓨터 등을 이용해 약 40~50분간 검사를 진행하며 검사 사이트 주소와 개인 응시코드는 문자로 별도 전송할 예정이다. 기간 내에 인성검사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이후 면접시험에도 응시할 수 없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어 12일부터 14일까지 면접시험을 치르게 된다. 면접시험은 12일 집단토론과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개별면접으로 실시된다. 집단토론의 경우 문제 검토에 20분, 토론에 30분, 질의에 10분의 시간이 배정된다. 개별면접은 15분 내외로 시행될 예정이다.

응시자는 시험 당일 신분증과 응시표를 지참하고 응시번호별로 지정된 시간까지 지정된 장소에 출석해야 하며 지정된 시간까지 출석하지 않는 경우 면접시험장에 입장할 수 없고 지정된 시험일시에만 응시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면접 출석 시부터 면접이 끝날 때까지 휴대폰, 스마트워치 등 통신기기 및 전자기기의 전원을 꺼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부정행위자로 처리된다.

모든 관문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6월 16일 공개되며 필기시험의 성적 조회는 필기시험 불합격자의 경우 이달 16일부터 1년간, 합격자는 6월 19일부터 1년간 국회채용시스템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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