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일반군무원 채용 필기시험 전문가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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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일반군무원 채용 필기시험 전문가 총평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2.07.19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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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국방부 및 각 군 본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일반군무원 공·경채 필기시험이 전국 단위에서 시행된 결과, 비교적 어려웠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지배적 반응이다. 근래들어 난도가 상승하는 경향을 잇고 있다는 것. 올해는 국어, 행정법이 특히 어려웠다는 주장들이다. 수험 전문가들은 어떻게 평가할까. 응시생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분석들이다. 해커스공무원학원의 전문강사들의 총평을 통해 이번 시험을 들려다 보기로 한다. - 편집자 주 -

 

[국어]

신민숙 해커스공무원학원

독해 문항수 증가!!

어법(10문항)과 독해(8문항) 영역 문제풀이로 결정되는 시험!

2022년 7월 17일 시행한 군무원 9급 시험은 예상한 바와 마찬가지로 어법 출제 비중이 10문제로 가장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하지만, 고유어나 한자어 찾기 등의 익숙하지 않은 문제들이 출제되었고, 작년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비문학(독해) 지문의 길이도 길고, 지문 내용도 조금 어려웠기 때문에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시험이었습니다.

어법은 총 10문항으로 띄어쓰기. 파생어, 높임법, 로마자표기법 등 기존 문제 유형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문제도 출제되었지만 한자어인지 고유어인지를 찾는 문제와 같이 학생들이 까다롭게 느끼는 유형의 문제도 출제되어 수험생들이 당황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고유어 찾는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문제들은 수업시간에 충분히 공부한 것이며, 맞춤법 역시 여러 번 반복했던 표준어들이 출제되었기 때문에, 몇몇 문제를 제외하고는 쉽게 문제풀이를 할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문학은 현재 공무원 시험과 마찬가지로 그 문항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8문항). 또한 독해 지문의 실제 길이도 기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길며,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철학자(라캉)의 사상이나 수학적 개념’과 같은 내용의 지문들이 출제되었으며, 문제 유형도 내용 일치 문제가 아니라 추론하는 문제로 출제되어 비문학 문제풀이에 대한 대비가 충분하게 되지 않은 수험생들은 큰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인문, 사회’ 지문 내용에만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인문, 철학, 과학이론에 걸친 다양한 내용의 문제를 풀어봐야 하겠습니다. 비문학 문제 풀이 학습에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학은 총 4문제로, 주요 작품과 낯선 작품이 종합적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사미인곡’과 같이 주요 작품과 더불어, 현대시 ‘해바라기’와 같이 수험생들에게 상당히 낯선 작품이 출제되어, 필수 작품을 숙지하는 것과 동시에 낯선 작품들을 해석하는 능력을 앞으로 갖춰야 하겠습니다.

어휘, 한자는 총 3문제가 출제되었는데, 한자성어가 2문제였다. 한자성어 위주의 공부가 중요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다소 어려움’ 정도입니다.

 

[경제학] 

김종국 해커스공무원학원

1. 특징:

: 25문항 중 7문항 수리 문제

1) 신규개념의 다수 출제: 주요 기본개념 외 신규개념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2) 계산문제의 28% 출제: 수리적 측면에서 계산문제가 28% 출제(25문항 중 7문제)로 서술형 문제의 비중이 증가하였다.

3) 다수의 변별력 문제출제: ‘IS-MP모형’, ‘테일러준칙’, ‘시간선호율’ 등, 새로운 문제가 출제되었고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의 난이도를 보여주었다.

2. 출제 영역

: 25문항으로 첫 출제

영역

미시

거시

국제

문항 수

10

13

2

비중

40%

52%

8%

 

3. 대책

: 정확한 개념 이해

1) 신규개념의 다수출제: 주요 기본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면서, 신경향 문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신경향을 대비한 본인의 신경향 고난도 특강을 추천한다.

2) 계산문제의 28%출제: 서술형 문제의 경우, 정확한 독해력을 기반한 기본개념으로 풀 수 있기에, 기본개념의 확실한 정리와 독해력 증가가 필요하다.

3) 다수의 변별력 문제출제: ‘IS-MP모형’, ‘테일러준칙’, ‘시간선호율’ 등, 신경향 문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본인의 공감보노(공인회계사, 감정평가사, 보험계리사, 공인노무사) 특강을 추천한다.

 

[행정법]

신동욱 해커스공무원학원

■ 2022년 군무원 행정법 9급 기출 총평

먼저 무덥고 힘든 시기에 끝까지 고군분투하신 모든 분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출제되었습니다. 예상했던 수준의 범주에서 기본적인 문제 위주로 출제되었지만 평균적인 난이도는 약간 상승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행정직 문제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난이도이지만 조문문제가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누가 실수를 덜 했는지에 따라 고득점 여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시험은 상대적인 것입니다. 어려운 부분은 모두에게 어렵고 쉬운 부분은 모두에게 쉬운 것입니다. 그리고 결과 또한 끝까지 알 수 없는 부분이니 일단은 푹 휴식을 취하시고 지친 심신이 빨리 회복되고 충전되기를 바랍니다. 항상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 2022년 군무원 행정법 7급 기출 총평

2022년 군무원 7급 행정법은 법조문 문제가 상당히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총론에서도 행정기본법, 질서위반행위규제법, 행정절차법, 행정조사기본법, 행정심판법, 행정소송법 등이 골고루 출제되었습니다. 총론문제는 그래도 예상했던 수준에서 전체적으로 무난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각론문제는 대부분의 문제가 법조문 위주로 출제되었는데, 지엽적인 조문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어렵게 출제되었습니다. 정부조직법, 국유재산법, 국가공무원법, 지방자치법,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등이 골고루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국가공무원법의 임용결격사유 문제와 정부조직법 문제는 어려운 문제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에게 동일한 조건이었기 때문에 어려웠던 문제보다는 기본적인 문제를 실수하지 않고 득점했다면 합격권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경영학]

이인호 해커스공무원학원

■ 2022년 군무원 경영학 7급

○ 총평

지금까지 시행된 군수직 군무원 시험에서 경영학의 출제범위는 매년 특정 분야에 치중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공개된 올해 시험에서는 경영학 전반에 걸쳐서 유사한 비중으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또한, 문제 역시 단순한 암기를 통해 풀 수 있는 문제보다는 해당 내용에 대해서 어느 정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만 풀 수 있는 문제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전체적인 난도는 중상~상하 정도에 해당합니다.

○ 수험 대책

경영학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단순하게 암기형태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개념들을 이해하고 이를 응용하는 문장들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경영학을 구성하는 각 분야의 특성에 맞게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게 골고루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철저하게 이해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2022년 군무원 경영학 9급

○ 총평

2022년 군수직 군무원 필기시험에서 경영학의 출제범위는 생산운영관리, 마케팅, 재무관리/회계학 분야는 예년과 비슷한 출제비율로 출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조직행동론과 인적자원관리 분야에서 문제가 거의 출제되지 않고 경영학원론/경영전략에서 예년보다 훨씬 많은 수의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과 마찬가지로 계산문제는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인 난도는 하 정도에 해당하며, 100점을 받은 수험생들도 꽤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2022년 군무직 군무원 필기시험의 당락은 국어와 행정법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수험 대책

2022년 군수직 군무원 필기시험은 2017년에 경영학이 처음 시험과목으로 도입된 이후로 가장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2022년 이전에 가장 쉬웠던 시험이 2017년이었으며 그 이후에는 수험생들의 체감난도가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따라서 2023년 군수직 군무원 필기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경영학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단순하게 암기형태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개념들을 이해하고 이를 응용하는 문장들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경영학을 구성하는 각 분야의 특성에 맞게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게 골고루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철저하게 이해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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