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신규 공무원 현장 적응‧성장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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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신규 공무원 현장 적응‧성장 지원 강화”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1.11.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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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체계적 지원제도 및 업무 내비게이션 구축 등 지원
국세행정개혁위원회서 “고품질 납세서비스 다각적 노력”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국세청이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 신규 세무공무원의 빠른 업무 적응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국세청은 17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열린 국세행정개혁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이같은 계획을 보고했다.

국세행정개혁위원회는 민간 전문가와 경제단체, 모범 납세자 등이 참여하는 국세행정 자문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2대 추진단의 활동 성과’와 ‘신규 국세공무원의 현장 적응 및 성장 지원 방안’에 대해서 집중 논의했다.
 

국세청
국세청은 17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열린 국세행정개혁위원회 제2차 회의(사진)에서 신규 세무공무원의 빠른 업무 적응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의 방안을 밝혔다. / 국세청

국세청은 ‘납세서비스 재설계 추진단’과 ‘2030 국세행정 미래전략추진단’의 활동 성과에 대해 단기적 관점에서 납세서비스를 재설계하고 있고 장기적 관점에서의 국세행정 변화 방안을 도출하는 미래전략를 위원회에 보고했다.

인력 지원과 관련해서는 국세공무원이 친절과 전문성으로 납세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즐겁게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특히, 최근 임용된 신규 공무원들에 대해 10년 뒤 국세행정을 이끌어 나갈 미래의 중추 세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성장 지원 방안을 시행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그간 신규직원 대상 설문조사, 본청‧세무서간 쌍방향 상시 소통채널 등을 통해 신규직원의 현장 배치 후 어려움과 희망사항 등을 수집한 결과, MZ세대 직원은 디지털이 아닌 대면‧유선 중심의 소통과 지역 순환보직에 따른 불안정성 등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고 세무전문가‧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는 공정한 기회 제공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재 추진 중인 신규 국세공무원 현장적응 및 성장지원 프로그램 / 국세청

이에, 납세자‧동료와의 소통역량 강화, 조기정착 지원, 경력개발을 통한 성장 기회 제공 등 교육-적응-성장의 성장단계를 고려해 단계별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먼저, 신규직원의 민원응대능력 향상을 위해 모의세무서, 국민강연 등 현장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교육 후 최대한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초임 세무서를 배정하고 있다.

이어, 팀워크 강화를 위해 랜선회식, 비대면 세대공감 퀴즈 대회 등 기관별로 맞춤형 팀빌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심리치유, 주거지원 등을 통해 빠른 조직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세무‧회계 자격증 취득 지원, 자율적 실무교육 프로그램 실시 등으로 업무능력을 증진하고 있으며 전문교육-자격시험-전문요원-전문직위라는 체계적인 세무전문가 양성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국세청은 향후에도 멘토‧멘티 칭찬 챌린지 등 세대공감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또 업무절차 및 흐름에 따라 전산 처리화면, 관련 참고사항 등을 자동‧연속적으로 제공하는 업무 내비게이션 등 빠른 업무 적응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신규직원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위원들은 국민이 기대하는 높은 수준의 납세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시스템 측면의 개선은 물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무원의 자세와 역량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직원들의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에 국세청은 “이번 회의에서 개혁위원회 위원들이 논의·자문한 사항들을 향후 세정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국세행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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