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급 2차 전문 과목 필기시험이 9월 11일 치러졌다. 이번 시험은 7월 10일 치러진 1차 PSAT 시험에 합격한 5,758명을 대상으로 치러졌기 때문에 89.9%라는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이 자사 전문 교수진과 함께 2021년 국가직 7급 2차 시험 주요 과목 총평 등을 정리했다.
작년까지 국가직 7급 수험생들은 1, 2차 구분 없이 한 차례의 필기시험을 치렀지만, 올해부터 시험에 변화가 있었다. 한국사 과목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되었고, 국어가 폐지되었으며 1차 시험으로 7급 PSAT가 처음 도입된 것. 이에 따라 일반행정직 수험생들은 이번 시험에서 헌법,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 4개 과목만을 풀었다.
이번 시험 출제 난이도에 대해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의 수험전문가는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일반행정직의 경우, 4개 과목 모두 예년보다 특별히 어렵지 않고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말하며 “그러나 세무직 필수과목인 회계학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직렬 간 합격선 차이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더불어 “작년까지는 모든 직렬에 포함되는 공통 과목이 있었지만, 올해는 모든 직렬의 시험과목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시험 난이도가 아닌 직렬 난이도로 구분해서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국가직 7급 2차 시험 합격선 점수는 일반행정직 89점 내외, 세무직 79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목별 출제 난이도에 대해서 에듀윌 전문 과목 교수진은 대체로 중하~중상 정도의 수준을 보인 시험이라고 평가했다.
먼저 에듀윌 헌법 김중연 교수는 이번 시험 헌법 난이도를 ‘중’으로 평가하고 “기본서와 기출 및 최신 판례 학습을 충실히 했다면 고득점도 가능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에듀윌 행정법 김욱 교수는 행정법 시험 난이도를 ‘중하’로 평했다. 경제학과 세법의 경우 모두 ‘중상’ 정도의 난이도로 평가됐다.
국가직 7급 2차 전문 과목 필기시험의 합격자는 10월 13일 발표되며, 선발예정인원의 1.5배수가 면접시험 응시대상자로 선발된다. 최종합격자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5년간 아무도 깨지 못한 합격자 수 1위 에듀윌은 한국리서치 공무원 선호도, 인지도 조사 결과 1위에 올랐으며, KRI 한국기록원에 공인중개사 최다 합격자 배출 기록을 세 번 공식 인증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