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경력자 5급‧7급 PSAT ‘10배수’ 뚫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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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경력자 5급‧7급 PSAT ‘10배수’ 뚫어라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0.07.08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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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시간관리 중요…현장 적응력 높여야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민간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민경채)의 지원자가 올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늘면서 경쟁률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경력자는 2019년 기준 총 1469명이 선발돼 40여 개 부처에서 근무 중이며, 올해는 26개 기관에서 72명의 5급 공무원, 25개 기관에서 175명의 7급 공무원 등 총 24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020년도 민경채 지원자는 총 6056명으로 지난해(5675명)보다 6.7%포인트(381명) 늘었다.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선발예정인원이 228명에서 247명으로 8.3%포인트 증가하면서 평균 경쟁률은 24.9대 1에서 24.5대 1로 비슷했다.

직급별로 보면 5급의 지원자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0명 선발에 2337명이 지원해 평균 29.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72명 선발에 지원자는 1713명에 그쳐 지난해보다 무려 26.7%포인트 감소했다. 덩달아 경쟁률도 23.8대 1로 다소 떨어져 인기가 주춤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5년부터 7급 민경채가 도입되면서 5급보다 7급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5년 도입 첫해는 5급 지원자(2912명)가 7급(2744명)보다 많았다. 하지만 이듬해 7급 지원자(3371명)가 5급(3209명)을 앞서면서 역전현상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그 격차가 2630명으로 더욱 크게 벌어졌다.

2017년 정점으로 지원자가 주는 추세를 보였던 7급 민경채는 올해 지원자가 급증하면서 근래 들어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이번 7급 민경채 지원자는 총 4343명으로 지난해(3338명)보다 무려 30.1%포인트(1005명) 증가했다. 이처럼 올해 지원자가 크게 는 것은 선발인원이 148명에서 175명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평균 경쟁률도 22.6대 1에서 24.8대 1로 높아져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민경채 7급의 경우 PSAT의 문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오는 25일 시행하는 필기시험은 5․7급 공무원으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성‧판단능력‧사고력 등을 평가하며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 공직적격성평가(PSAT) 3개 과목으로 시행된다.

문항 및 시간은 과목별 25문항이며 각 60분이다. 직무분야 등 선발단위별로 최종 선발예정인원의 10배수 범위에서 고득점자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각 과목 만점의 40% 이상을 득점하지 못하면 불합격 처리되며, 합격선은 ‘공무원임용시험령’ 제4조에 따라 구성된 시험관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민경채 첫 관문을 통과하려면 PSAT에서 지원분야 경쟁률이 10대 1이 넘을 경우 무조건 10배수 이내에 들어야 한다.

지난해 시행했던 민경채 PSAT은 지문 길이가 5급 공채 PSAT에 근접할 정도로 시험의 난도가 전년도보다 높았다는 평가였다. 이로 인해 풀이 시간 부족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다.

특히 민경채 기출문제로만 전적으로 공부했던 응시자들은 ‘풀이시간 부족’을 공통으로 이야기했다. 하지만 5급 공채 PSAT도 동시에 준비했던 응시자들은 비교적 무난하게 치렀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민경채 기출문제보다 좀 더 난도가 높은 PSAT으로 실전연습을 거듭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SAT은 적성시험 특성상 시험 당일의 컨디션에 따라 점수 등락의 폭이 크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컨디션 난조를 보이지 않기 위해서는 충분한 실전연습이 중요한 학습전략이다.

또한, 실전 모의고사를 더욱 적극적으로 치러 생체 리듬을 본시험과 유사하게 맞춰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실제 출제될 법한 문제 유형과 실제 시험 시간과 똑같이 맞추어 풀면 더욱 도움이 된다는 것.

이 같은 학습전략을 돕기 위해 법률저널에선 실전 적응력을 높이도록 실제 시험장 환경과 똑같은 중고교를 대관해 오는 12일(일)과 18일(토) 두 차례 실전 모의고사를 진행한다. 12일은 언남고, 18일은 천일중에서 각각 치러지며 실제 시험시간과 똑같이 진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PSAT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준비생들을 위해 온라인과 현장 동시에 진행하게 돼 민경채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효과적으로 PSAT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도 현장과 동일하게 진행하기 때문에 현장처럼 긴장감을 가지고 응시해 볼 수 있다.

접수는 현재 법률저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매회 300명 선착순 마감한다. 온라인은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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