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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차 군무원 시험 “커트라인 올라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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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차 군무원 시험 “커트라인 올라가나?”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12.21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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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형 문제 수↓ 지식 기반의 문제들↑
국어 등 일부 과목 1차보다 어렵게 출제
단, 나머지 과목들 대체로 평이하게 나와

법률저널, 7급 체감난도 설문조사 중

법률저널, 9급 체감난도 설문조사 중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제2차 일반군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21일 전국 40개 시험장서 시행된 결과, 이번 시험은 국어 등 일부 과목이 1차 시험보다 어렵게 출제됐지만 나머지 과목이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특히 이번 시험은 유형이 바뀌어 가고 있는 다른 공무원시험과 달리 수능형 문제들이 거의 등장하지 않았고, 암기형 문제들이 주를 이뤘다는 게 응시생들의 중론이다.
 

21일 군무원 시험이 치러진 곡정고등학교 시험장 모습 / 김민수 기자
21일 군무원 시험이 치러진 곡정고등학교 시험장 모습 / 김민수 기자

먼저 국어는 기본서에서 잘 다루지 않는 고유어, 남사당패 등 문제들이 나와 응시생들을 당황케 했다. A 응시자는 “사자성어 문제처럼 쉽게 출제된 부분도 분명 있었지만 남사당패 문제같이 생소한 문제들이 등장해 체감 난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B 응시자는 “비문학 문제가 거의 출제되지 않았고 생소한 단어와 일반상식에 근거한 암기 문제가 대부분이었다”며 “문제를 제대로 푼 건지 모르겠다”는 소회를 전했다. C 응시자도 “어려웠다. 생소한 지문이 많아 시험이 끝난 후 답을 검색해 보니 방경각외전이더라. 이렇게 처음 본 문제들이 상당수”라고 전했다.

행정학은 무난한 편이었다. D 응시자는 “지엽적이라 느낀 문제가 없을 정도로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E 응시자는 “간접세를 찾아야 하는 ‘국세 지문’과 ‘군무원 봉급을 누가 주는지’가 약간 까다롭긴 했지만 다른 문제들은 풀만했다”고 답했다.

행정법은 지난 1차 시험에 비하면 쉽게 출제됐다는 평이다. F 응시자는 “1차보다 쉬웠다. 문제당 지문이 긴 편이었지만 시간 안에 못풀 정도는 아니었다”고 했다.

G 응시자는 “평이했지만 헷갈리는 문제도 있었다. 대집행에 관한 문제에서 요건이 성립하려면 ‘대체적 작위의무 위반행위’가 있어야 하는데 선지에는 주체 요건을 다르게 적어놔 정답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21일 곡정고등학교 시험실에서 본시험 시행 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응시생 모습이 엿보인다. / 김민수 기자
21일 곡정고등학교 시험실에서 본시험 시행 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응시생 모습이 엿보인다. / 김민수 기자

경영학도 평이했다. H 응시자는 “지난해 경영학은 도저히 풀 수 없는 수준이었는데 이번 경영학은 몇몇 문제를 빼고는 풀만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I 응시자도 “평이했다. 스왓분석(SWOT), 손익계산서, 단기이익을 추구하는 소유경영자 등 문제 대부분이 기본서에 있는 내용으로 출제됐다”고 밝혔다.

정보사회론은 국어에 이어 가장 어려운 과목 중 하나로 꼽혔다. 지난해 군정 7급을 준비하다 이번에 9급으로 전향했다는 한 응시자는 “한 강사의 교재 내용 중심으로 나와 도움되긴 했지만 신개념 문제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반면 국가정보학은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전화번호’ 지문처럼 실제 업무에 관한 생소한 문항이 등장했으나 대체적으로 무난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2차 군무원 시험은 총 1,138명을 선발하는 가운데 20,863명이 응시해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1차 평균 경쟁률 10대 1보다 높은 수치이다.

이러한 높아진 경쟁률에는 내년도 국가직, 지방직 준비생 등 다양한 인재들이 2차 시험에 대거 응시했기 때문이다. 시험 현장에서도 군무원 시험만 준비했다는 수험생은 소수에 불과했다.

때문에 △2차 시험서 경쟁률이 올라간 점 △합격선이 높은 국가직 준비생들이 군무원 시험에 도전했다는 점 △국어, 정보사회론 등 일부 과목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군별 2차 합격선이 소폭 올라갈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시험은 ▲시험문제 의견제시 12월 21~25일 ▲국직부대 필기발표 ’20년 1월 10일 ▲육군 필기발표 1월 22일(예정) ▲해군/해병대 필기발표 1월 17일 ▲공군 1월 10일(예정) 등 일정이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20년 3월부터 순차적 임용 예정이다.
 

법률저널은 12월 21일부터 12월 30일까지 군무원 7급, 9급 응시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설문조사는 위 배너 클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는 응시생들의 반응과 평가를 분석해 시험의 흐름을 파악함과 동시에 향후 시험일정을 대비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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