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원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접수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경기도가 학력, 경력 등 기존 스펙 위주에서 벗어나 경기도 청년정책에 관한 비전만을 심사해 선발하는 ‘노스펙(No Spec)’ 전형을 추진한다. 실력과 열정이 있다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는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노스펙 전형 임용지위는 청년비서관으로 채용 시 5급 상당 지방별정직으로 임용된다. 합격자는 ▲경기도 청년정책 수립·시행을 위한 도지사의 정책결정 보좌 ▲경기도 특화 청년지원 사업 정책결정 보좌 ▲다양한 분야의 청년 관련 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시험은 서류와 면접으로 치러진다. 서류전형에서는 경기도 청년정책 비전을 담은 정책제안서(A4 4매 이내)를 심사하고 「지방공무원임용령 제55조 제4항」에 근거, 선발예정인원의 3배수까지 합격자를 뽑는다.
면접은 PPT 발표와 역량면접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전에 작성한 5분 분량의 PPT 주제발표(정책제안서 기반) 및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전문지식 및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등을 평가한다.
경기도는 금번 채용하는 청년비서관은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경기도 청년정책에 대한 비전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제출하면 서류심사 및 발표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일정은 ▲원서접수 9월 16~18일 ▲서류합격자 발표 9월 25일 ▲면접 10월 1일 ▲최종합격자 발표 10월 4일 ▲임용 10월 중 각 예정이며 지방공무원보수규정에 따른 채용직급의 연봉 하한액은 59,188천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 시험정보에 공고된 ‘2019년 경기도 별정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 항목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과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시험 시행계획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인사과 인재채용팀(☎ 031-8008-4047)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청년을 가장 잘 알고 대변할 수 있는 인재를 찾기 위해 이번 채용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