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지난 달 29일 2006년도 법원 9급 공채 제1, 2차 시험 합격자 420명을 확정, 발표했다. ▶합격자 명단 본지 홈페이지(www.lec.co.kr) 참조.

어느 해보다 어려웠다고 평가되었던 이번 시험에 대해 합격선의 예측을 놓고 많은 수험생들이 다양한 의견들을 보여 왔지만 예상대로 합격선이 예년보다 적게는 3.5점에서 많게는 10점 이상이나 낮아졌다. 지역별 합격선과 합격인원을 보면 총 193명의 합격인원을 선발한 서울,인천,의정부,수원의 경우 법원사무직렬은 84.5점으로 지난해의 92점 보다 7.5점이나 낮아졌으며 등기사무직렬의 경우도 80.5점으로 지난해의 91점 보다 무려 10.5점이나 낮아진 합격선을 보였다.

다른 지역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합격선이 하락하여 부산,울산,창원의 경우 법원사무직렬 84.5, 등기사무직렬은 83.5점을 보였으며, 대구 법원사무 86.0 등기사무 77.0, 제주 법원사무 83.5 등기사무 81.5점의 합격선을 보였다. 합격자 중 여성합격자는 지난해 보다 약 7% 정도 증가해 전체 합격자 420명 중 226명(53.81%)을 차지했다. 합격자들의 평균연령은 법원직 27.93세, 등기직 27.45세를 보였으며, 합격자 중 가산점 비율은 법원직 96.42%(391명 중 377명), 등기직 86.11%(29명 중 25명)을 보였다.

한편, 이번시험과 관련하여 당초 공고되었던 면접일과 최종합격자 발표일이 변경되어 수험생들의 주의를 요한다. 면접일은 5월 4일에서 4월 21일로 변경되었으며, 최종합격자 발표일도 5월 10일에서 4월 26일로 변경되었다.

면접일자가 2주일이나 당겨진 이유에 대해서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면접일과 합격자 발표일자를 앞당기는 것을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계속하여 요구하여 왔었고 또한 7월 정기 인사에 이번 합격자의 발령도 포함시키기 위해서” 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면접시험의 경우 서울,인천,수원,의정부지방법원 관내 합격자의 경우 대법원 본관회의실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시험응시자는 시험당일 시험시작 1시간 전(09:00, 13:00)까지 응시표와 주민등록증 또는 공공기관 발행 신분증 및 반명함판 사진 3매를 반드시 소지하고 대법원 본관 1층 대강당 응시자 대기실로 출석하여야 한다.

■ 2006년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합격선 현황

   ※ 응시인원은 제1교시 응시자 기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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