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직특채’ 놓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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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직특채’ 놓칠 수 없다
  • 법률저널
  • 승인 2006.03.27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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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 형소법으로만 평가, 수험생 관심 폭발


시험시기 놓고 4월말에서 6월까지 다양한 의견


수험가, “적성고려, 집중투자한다면 합격률 높아”








“약 1천명의 교정직 특채”


최근 수험가는 올 선발예정인 교정직 특수를 잡기 위한 다양한 기획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통상 이 시기 수험가는 국가직과 지방직 일반직 시험에 집중 운영되었으나 올해는 예상치 못한 교정직 특채로 인해 예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험과목인 교정학과 형사소송법의 경우 강사진을 못 구해 강의를 개설하지 못한 학원도 속출하고 있다.


올해부터 향후 5~6년간 교정 공무원 채용인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법무부가 의지를 밝힌 바 있어 그동안 수험생들의 관심으로부터 소외 되어 있었던 교정직에 대한 수험생들의 폭발적 관심에 대해 수험가는 내심 반가운 표정이다.


법무부가 현재 공식 시험일정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도 수험가는 시험회수 및 시험시기를 놓고 4월말에서 6월 정도로 대략적인 시험일정을 예상하고, 지난 12일 춘추관행정고시학원과 15일 남부법원검찰학원을 시작으로 한교고시학원(1차 20일, 2차 4월 10일 개강), 대구한국공무원학원(3월 25일 개강), 이그잼고시학원(3월 31일 개강), 부산한겨레고시학원(4월 1일 개강), 고려고시학원(4월 3일 개강) 등이 연이어 교정직 특채 강좌를 개설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국가직 시험과는 달리 교정직 특채의 경우 시험과목이 형사소송법과 교정학 단 2과목으로 한정되어 처음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거나 법원직과 경찰 및 검찰직에서 오랫동안 합격의 기쁨을 맛보지 못한 수험생들에게는 이번 특채가 달콤한 유혹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지난 19일에 있었던 법원직 시험에서 예상치 못한 시험경향에 당황하여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지 못한 수험생들에게는 4월 8일에 있을 검찰직, 교정직과 더불어 몇몇 과목이 중복되는 관계로 이번 특채가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좋은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험일정 등 구체적인 확정안이 나오지 않아 수험생들은 답답한 심정을 호소하고 있다. 교정직특채를 준비중인 한 수험생은 “시험과목이 많지 않아 교정직특채에 관심을 가지고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시험일정이 나오지 않아 내심 불안하다”면서 “법무부가 하루빨리 시험일정 등을 공고해 시험에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이래 법무부 교정국은 여전히 시험과목 변경과 채용인원의 대략적인 발표를 제외하고는 구체적인 시험일정 등을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증원된 인원이 직제에 반영되어야 비로소 그 인원을 충원할 수 있어, 증원인원의 직제반영 시기에 따라 특별채용시험 시행 일정이 결정되므로 현재로서는 시험일정을 알 수 없는 실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에 대한 대답을 계속 유보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수험생들의 교정직특채에 대한 장밋빛 청사진에 대해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기도 한다.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안일한 준비에 대한 일침이다. 시험과목이 적다고 이번 특채를 쉽게 생각하거나, 이를 계기로 국가직 시험을 포기하려는 수험생들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모학원 관계자는 “특채를 하는 것 자체가 기존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완화시키기 위한 노력임과 동시에 수험생들에게 공직의 기회를 넓게 부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으로 다가 오는 면이 분명히 있다”면서 “그러나 이번 특채로 인해 기존의 수험일정에서 큰 변화를 계획하고 있는 경우라면 모든 것을 장밋빛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신중하게 생각하는 과정이 분명히 있어야 할 것이다. 자신의 미래를 설계함에 있어 자기 자신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직렬선택에 있어서도 적성을 고려하여 충분히 생각한 후에 선택하는 지혜를 잃지 말았으면 좋겠다”라며 특채를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신중한 숙고 뒤의 결정이 따를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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