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W & JUSTICE] 청년변호사들에게 희망 전달한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
상태바
[LAW & JUSTICE] 청년변호사들에게 희망 전달한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8.11.28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회 청년변호사상에 이소아 변호사 선정
공익변호사 우수프로젝트 지원 올해로 6회
이상희, 조영관, 이진혜, 김세진 변호사 등
노인 홈리스 전담에 송원 공익변호사 위촉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이사장 오윤덕)이 지난 11월 27일 대한변호사협회 중회의실에서 공익변호사 위촉식, 제3회 청년변호사상 시상식, 제6회 공익변호사 우수프로젝트 지원금 전달식 등을 거행했다.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은 오윤덕 변호사가 고시수험생들을 섬기기 위해 2003년 설립한 ‘이 땅의 청년들을 위한 열린 쉼터 사랑샘’을 모태로 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오윤덕 이사장
▲ 이날 진행된 시상식 모습

뜻있는 법조인들이 모여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 및 공익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사랑샘은, 공동선을 향한 사회공헌에의 열정을 지닌 청년공익변호사를 발굴하여 그들이 사회에서 지속적인 법률부조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재정적, 정신적 지원을 통해 토양을 마련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은 손현채 변호사가 정호승 시인의 ‘봄길’을 낭송하면서 문을 열었다.

▲ 손현채 변호사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사랑샘의 이사진들은 오늘 수상자로 참석한 변호사들에게 이 시와 같은 사람들이 되어달라는 바람을 담아 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사랑샘의 노인 홈리스 전담 공익변호사에는 송원 변호사가 위촉됐다. 송 변호사는 지난 9월부터 활동을 시작했지만 위촉식만 오늘 진행됐다.
 

▲ 송원 변호사

이어 올해 3회째로 거행된 ‘청년변호사상’ 수상자로는 ‘공익변호사와 함께 하는 동행’의 이소아 변호사가 선정됐다.

청년변호사상은 김창모 변호사의 제안으로 사랑샘 재단이 심도 있는 연구를 거쳐 제정한 상으로, 특히 이번 3회 수상자부터는 종전 원로 변호사들의 추천과 재단 임원진에 의한 선정 시스템에서 더하여 이전 수상자들의 후보자 추천까지 받아 수상자를 선정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 이소아 변호사

이소아 변호사는 지난 2015년 광주전남 지역 최초로 공익전업변호사 비영리단체인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을 창립한 이래 장애인, 이주여성, 난민, 이주노동자, 성매매피해여성, 아동, 수형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법적으로 유효하게 세상에 전달하는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며 사랑 깃든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이어서 진행된 공익변호사 우수프로젝트 지원금 전달식에서는 ‘(사)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상희 변호사의 미성년후견사무 지원, ‘이주민센터 친구’ 조영관, 이진혜 변호사의 이주민 활동가 양성교육, ‘(사) 공익법센터 어필’ 김세진 변호사의 한국난민판례웹사이트 W4refugee 프로젝트 운영 등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 지원금을 전달받은 이상희 변호사
▲ 지원금을 전달받은 이진혜 변호사
▲ 지원금을 전달받은 김세진 변호사

이날 지원금을 전달받은 변호사들은 한결같이 “사랑샘 재단이 꼭 필요한 도움의 손길을 건네준 덕분에 프로젝트를 이어갈 수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오윤덕 이사장과 각별한 인연을 가진 이들로, 평소 사랑샘 재단의 정신에 깊이 공감하며 여러 활동들을 함께 하는 인사들이다.
 

▲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우연식 센터장, 원경 회장, 이상연 편집국장, 윤영환 변호사

서울역 드림씨티의 우연식 센터장, 사회복지원각의 원경 회장, 법률저널 신문사의 이상연 편집국장, 이주민센터 친구의 윤영환 변호사 등이 아낌없는 축하의 말을 전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