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청 “모래판의 탱크” 이효진 제72회 전국씨름선수권부 통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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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청 “모래판의 탱크” 이효진 제72회 전국씨름선수권부 통합 우승
  • 김민숙 기자
  • 승인 2018.05.1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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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연수구청 씨름단이 2017시즌에 이어 2018시즌에도 최고의 성적으로 300만 인천시민의 희망이 되고 있다.

‘덕장’ 한대호 감독이 이끄는 연수구청씨름단은 지난 4월26일~5월3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2회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성현우(-80kg)소장급, 서남근(-140kg)장사급에서 우승한데 이어 이효진(연수구청) 선수가 제72회선수권부 통합 역사급(-105kg)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통합선수권부는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선수들이 모두 참여하는 대회로써 명실상부 전국씨름대회로써는 가장 권위가 있는 대회이다.

‘모래판의 탱크‘ 이효진은 자신의 닉네임과 맞게 모든 상대를 경기시간 10초안에 승부를 내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날 이효진 선수는 4강전에서 동급 최강자이자 한라급 통산17회 우승의 현역선수 최고의 타이틀을 보유한 이주용(수원시청)을 2:1로 물리치며 대회 파란을 예고했다. 또한 첫날 열린 단체전 경기에서도 수원시청과 연수구청의 대결에서도 이주용(수원시청)선수를 잡채기기술을 성공시키며 팀승리에 귀중한 한점을 보태면서 개인전 승리도 예고한바 있다.

결승전 상대는 백전노장이자 같은체급에서 지난해 3관왕을 차지한 있는 우형원(용인시청)을 맞아 2:1로 승리하며 대망의 우승 트로피를 안으며 실업 데뷔 3년만에 첫 우승 신고식을 했다. 이효진은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특기인 탱크 밀어치기와 잡채기 기술이 한층 성숙된 기량을 선보였다.

이효진 선수는 지난해 11월 열린 천하장사대축전 시합에서 무릎연골 부상으로 6개월간의 혹독한 재활훈련을 거친 후 시합이라 의미가 더하다고 할 수있다.

이효진 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마음고생이 많았다. 복귀 후 오로지 우승해야겠다는 집념으로 하루 10시간 정도를 몸만들기를 했고 근력 상태와 체력상태는 최고조에 이른 거 같다며, 앞으로 다가올 6월 단오씨름대회와 9월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에 등극하겠다”며 강한 자신감과 포부를 밝혔다.

한대호 감독은 “이효진 선수는 한라급에서 언제든지 우승을 할 수 있는 기량을 가지고 있다. 같은체급에서 체력이나 힘은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자신감을 많이 찾은 만큼 6월 단오장사씨름대회와 9월 추석장사씨름대회를 관심 있게 지켜 봐 달라고” 했다. 또한 항상 선수단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연수구청 이재호 연수구청장님과 300만 인천시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연수구청 씨름단은 이날 7체급중 5체급에 8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3체급 우승, 2체급 준우승, 1체급 3위를 하며 실업팀 최강의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엄청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연수구청 씨름단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최고의 씨름단으로 거듭나서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에서 씨름 세계화의 선봉에 서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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