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개인회생자대출 소급적용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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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개인회생자대출 소급적용 가능한가?
  • 김민숙 기자
  • 승인 2018.02.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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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최고금리가 지난 8일부터 27.9%에서 24.0%로 인하되었다. 대부업체는 물론, 저축은행을 포함한 모든 금융회사는 연 24% 이상 대출 금리를 받을 수 없다. 단, 법정 최고 금리인하는 신규대출부터 반영된다. 기존 대출은 소급적용이 되지 않아 만기가 돌아와 계약을 갱신하거나 연장할 때 바로 적용된다.

금융감독원은 ‘금리인하 요구권’을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금리인하 요구권은 채무자의 신용등급이 대출시점보다 올라갔거나 소득이나 재산증가, 승진 등의 사유가 있을 경우 신용도가 올라간 만큼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금리인하 요구권은 무조건 받아 들여지진 않는다. 금융사 내부 기준에 부합될 경우만 가능하며 금융사별 금리인하 수준도 상이하다. 그러나 개인회생자들은 특수한 신용으로 인하여 ‘금리인하 요구권’ 활용하기에 만만치 않다. 기존 고금리를 금리인하 시기에 맞춰 낮추려면 신규대출을 대출 받아 중도상환하는 이른바 ‘갈아타기’도 고려 해볼만 하다.

정부는 2월 8일부터 최고 금리를 24%로 낮추었지만 개인회생자는 항상 최고금리로만 대우를 받을 수 밖에 없다는게 현재의 상황이다.

고금리 대출 이용자는 대출 선택 제한이라는 불리한 상황과 자금 마련 절박성으로 인해 이자율 비교와 같은 합리적인 행동을 하지 못하고 있고, 금융업체는 개인신용대출의 심사기준을 높이고 대출 규모를 축소하는 시장 상황에서 업체 선정과 상품 선정이 중요한 사항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개인회생대출조건은 대출을 받고자 하는 원인과 내용에 따라 다르니 본인에게 맞는 개인회생대출을 찾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출을 사용하는 건수가 많을 때에는 개인회생대환대출을 이용하여 한 곳으로 묶어서 대출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자를 여러 곳에 납부를 하면 자칫 이자 납입 일자를 놓치는 경우가 있어 회생 면책 이후 신용에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개인회생변제금을 20회차 이상 납부를 했다면 14.9%부터 낮은 금리로 적용 가능한 상품을 이용할 수 있어, 고금리를 이용한다면 저금리 대환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 개인회생 미납금이 없어야 ‘기간단축변경안’을 제출 할 수 있기 때문에 요건 충족이 되지 않은 개인회생미납자들을 위한 상품도 이용해 보는 것이 좋다.

개인회생대출에 대해 전문가는 “본인에게 맞는 개인회생대출을 선택해 최대의 혜택을 보는 것이 위기를 모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므로 신중하게 알아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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