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급 공채 PSAT 고득점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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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급 공채 PSAT 고득점 크게 늘어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7.03.10 12:0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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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행정, 85점 이상 4.0%→21.9%로 ‘쑥’
재경, 85점 이상 17.8%→45.3%로 ‘껑충’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지난달 25일 치러진 2017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1차 PSAT에서 언어논리영역의 난이도는 상승한 반면 자료해석영역과 상황판단영역의 난이도가 낮아지면서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고득점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법률저널 예측시스템 참여자 중 헌법 탈락자를 제외한 응시자의 성적분포를 보면, 일반행정(558명)의 경우 ‘85점 이상’의 고득점자는 21.9%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4%)에 비해선 약 18% 증가한 것으로, 이번 시험의 난이도가 낮았음을 뒷받침했다.

또한 ‘80∼85점 미만’의 상위권에서도 지난해는 20.9%였지만 올해는 36.4%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0점 이상’의 비율을 보면 무려 58.3%에 달했으며 지난해(24.9%)보다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응시자의 ‘열의 여섯’명 꼴이다.

반면 ‘75∼80점 미만’의 중위권은 34.4%에서 21.7%로 크게 줄었다. ‘70∼75점 미만’과 ‘70점 미만’도 각각 20%에서 10.2%, 20.7%에서 9.9% ‘한 자릿수’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직(254명)의 경우 일반행정에 비해 고득점자의 비율이 더욱 높았다. 이는 재경직 응시자의 강점인 자료해석영역의 난이도가 쉬웠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85점 이상’의 고득점자는 무려 45.3%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지난해(17.8%)에 비해서 27.8% 증가할 정도로 고득점자가 많았다.
 

 

반면 ‘80∼85점 미만’의 상위권은 33.4%에서 29.1%로 감소했다. 거의 모든 직렬에서 이 구간의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분포를 보였지만 재경직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직의 경우 고득점자의 비율이 다른 직렬에 비해서 월등히 많다는 의미다.

‘75∼80점’의 중위권도 30.7%에서 17.3%로 ‘뚝’ 떨어졌다. ‘70∼75점 미만’과 ‘70점 미만’의 중하위권은 각각 9.8%에서 4.7%, 8.3%에서3.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상직(31명)은 상위권은 감소한 반면 중간층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5점 이상’의 상위권은 7.7%에서 3.2%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0∼85점 미만’의 구간에서도 26.9%에서 25.8%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75∼80점 미만’의 중위권은 29%로 지난해(23.1%)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0∼75점 미만’은 23.1%에서 22.6%로 전년도와 큰 차이가 없었다. ‘70점 미만’은 19.2%에서 16.1%로 소폭 하락에 그쳤다.

올해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던 법무행정(42명)의 경우 ‘85점 이상’의 고득점자가 크게 늘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한명도 없었지만 올해는 무려 7.1%에 달했다. ‘80∼85점 미만’의 상위권도 11.5%에서 26.2%로 배 이상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75∼80점 미만’에서는 21.4%로 지난해(21.2%)와 비슷했다.

하지만 ‘70∼75점 미만’은 34.6%에서 23.8%로 10% 이상 감소했다. ‘70점 미만’ 역시 32.7%에서 19.1%로 크게 떨어졌다. 다만, 다른 주요 직렬에 비해 비중이 다소 높아 점수의 양극화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교육행정(95명)도 ‘85점 이상’의 고득점자는 6.3%로 지난해(1.0%)에 비해 늘었다. 특히 ‘80∼85점 미만’의 중상위권의 비율은 7.1%에서 30.5%로 껑충 뛰었다. 반면 ‘75∼80점 미만’의 중위권은 36.7%에서 28.4%로 감소했다. ‘70∼75점 미만’ 역시 25.5%에서 16.8%로 떨어졌다. ‘70점 미만’도 29.6%에서 17.9%로 줄었다.

지역모집 서울의 경우도 예측시스템 참여자 36명 중 ‘85점 이상’의 고득점자는 11.1%를 차지해 합격선 상승을 뒷받침했다. ‘80∼85점 미만’도 27.8%로 비교적 높았다. ‘80점 이상’이 전체 참여자의 38.9%에 달했다. ‘75∼80점 미만’은 38.9%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그 이하 구간에서는 각각 11.1%였다.

올해 5회째인 외교관후보자시험(일반외교)의 성적분포 역시 ‘상후하박’의 형태를 보였다. 예측시스템 참여자(146명) 가운데 ‘85점 이상’은 4.8%로 지난해(0.7%)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나 ‘80∼85점 미만’에서는 10.5%에서 20.6%로 배 가까이 증가했다. ‘75∼80점 미만’의 구간에서도 17.5%에서 28.1%로 10% 이상 증가했다.

반면 ‘70∼75점 미만’에서는 26.6%에서 20.6%로 6% 감소에 그쳤다. ‘70점 미만’도 44.8%에서 26%로 거의 반토막이 날 정도로 중하위권의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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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3-22 11:44:48
6.xx배수 선발로 인해 직렬간 불형평성이 극심합니다. 10배수 선발로의 회귀가 필요합니다.

커터 2017-03-10 12:48:28
일행 85 재경 87.5 교행 82.5 컷을 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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