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년 인공지능 공직사회, 이상적 인재상은?
상태바
2045년 인공지능 공직사회, 이상적 인재상은?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12.29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사혁신추진위·인사혁신처 『인사비전 2045』 발간
미래정부 청사진 담은 정부최초 인사행정 미래전략

[법률저널=김주미 기자] 인사혁신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석준·민경찬)와 인사혁신처(처장 김동극)가 인공지능이 지배할 2045년 공직사회 모습을 그린 『인사비전 2045』 책자를 발간했다.

한국행정연구원과 카이스트(KAIST) 연구진이 저술하고 관련 학계 등 전문가가 연구에 참여한 이 책은 정부 기능과 인사를 조망할 수 있는 정부 최초의 인사행정 미래전략보고서다.

책에서는 미래 환경변화를 사회·기술·경제·정치·인구·환경·자원 등의 분야로 나누어 예측·분석한 후 이에 대응할 정부의 역할과 기능 및 미래 정부의 인사혁신 지향과 인사행정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미래의 환경변화에 적합한 인재의 선발·관리에 대한 과제 등의 내용을 담기도 했다. ‘어떤 일자리를 만들 것인가, 어떤 인재를 선발할 것인가, 어떻게 인재를 양성할 것인가, 어떻게 인재를 활용할 것인가, 어떻게 인재를 평가·보상할 것인가, 어떻게 인재들이 긍지와 보람을 느끼게 할 것인가’라는 물음을 바탕으로 그에 맞는 적절한 방안을 제시한 점이 눈길을 끈다.
 

▲ 미래정부의 기능과 인사혁신 과제 / 인사혁신처 제공

‘인사비전 2045’가 제시하는 미래정부의 비전은 ‘관료제의 창조적 해체를 통한 새로운 인사시스템의 구축’이다.

예견되는 구체적인 변화모습은 크게 ▲자유공무원제 전환 ▲직급체계 단순화 ▲르네상스형 인재상 ▲가치창출 평가로 요약된다.

고용형태를 정규직, 임기직, 시간제 등 개인 희망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고 업무조직은 효율성을 극대화 한 문진형, 다이렉트형으로 변화한다.

산업 및 기술 발전에 따라 사라질 직무와 늘어날 직무를 고려해 직급체계가 단순화되고 직무재설계를 통한 인력도 재배치된다.

인재상은 이른바 ‘르네상스형’, 즉 감성적 교감형으로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창의력, 감수성, 사색능력 등 인간 본연의 능력과 공직자의 소명을 정책과 행정서비스에 담아낼 인재가 선호된다.

가치창출 평가 또한 경쟁과 협업, 공생이 필요한 공직생태계에 대한 기여도로 평가하게 된다. 한편 로봇과 기계로 효율적 업무수행이 가능해지는 미래 사회에서도 진화, 발전 역량을 갖춘 사람이 중심이며 미래의 주인공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제국 차장은 “인사비전 2045는 다음 세대를 조망하는 장기적 시계와 접근으로 미래 인사전략을 제시한 데 의미가 있다”면서 “이러한 예측과 전망이 인사행정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으므로 국가 발전을 위한 인사혁신의 그림과 방향을 전망하며 미래를 위한 하나하나의 실천 전략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사혁신추진위원회는 인사혁신 관련 범정부적인 협력·확산을 협의하고 민간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협의체로 범정부적 인사혁신 관련 사항을 협의하는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