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인터뷰] 2017 김신주 영어 최근 5년간 기출문제집 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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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터뷰] 2017 김신주 영어 최근 5년간 기출문제집 50회
  • 정인영 기자
  • 승인 2016.12.06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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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대비하려면 시행처별‧연도별 기출문제로 봐야”
“기출문제로 먼저 본인 실력 검증한 후

시험 직전 다시 기출문제로 마무리할 것”

 [법률저널=정인영 기자] “시험 준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미 시험에 나왔던 문제들을 되짚어 보는 일이 먼저일 것입니다. 시험의 경향이 약간씩은 변화되는 관계로 많은 기출문제들 중에서 최근 5년간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교재를 구성하였습니다. 기출문제집을 유형별로 나누어 설명한 교재들도 있는데 그러한 기출문제집은 시험과목으로서의 영어의 특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문제집입니다. 영어는 한 회의 문제가 어떻게 구성되었고 그것을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기출문제집을 보는 가장 중요한 이유임을 간과한 것입니다. 매직아이 기출문제집처럼 기존 기출문제를 한 회씩 구성한 문제집의 어렵고 쉬운 문제를 자신이 구별하면서 풀어 볼 때 가장 좋은 실전 대비가 될 것입니다. 정확한 해설과 설명으로 여러분의 수험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한 매직아이 기출문제집이 이 교재로 공부하는 모든 수험생의 합격의 영광으로 열매 맺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저자 주-
 

 

수험공부에서 기본이해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기출공부이다. 수험은 말그대로 시험에 합격하기 위한 공부이기 때문에 실제 시험이 어떻게 출제되는지를 알아야 공부를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는 물론 실전시험에도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기출문제만 제대로 공부해도 합격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기출공부는 수험의 처음부터 끝까지 중요하다.

특히 본인의 영어실력과 수험적합적인 영어실력은 다르기 때문에 공무원 시험 영어기출문제가 더욱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 공무원 수험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김신주 강사는 “모든 강의를 통털어 하나만 꼽으라면 기출강의”라고 할 정도로 기출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험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매직아이 영어 최근 5년간 기출문제집 5판이 얼마 전 출간됐다. 영어기출문제집은 반드시 유형별이 아닌 시행처별‧연도별로 구성된 문제집을 봐야한다고 강조한 김신주 강사를 만나 그 이유와 기출문제집의 활용을 통한 남은 수험기간의 효과적인 공부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01. 2017 김신주 영어 최근 5년간 기출문제집의 특별한 점
“시행처별‧연도별 기출문제를 풀어봐야...유형별, 난도표기된 문제는 실전대비로 의미 없어”

일반적으로 시중에 나와 있는 영어기출문제집은 대부분이 ‘유형별’ 기출문제집이다. 김신주 강사가 특별히 시행처별‧연도별 기출문제집을 5년째 출간해오고 있는 것은 확고한 이유가 있어서다.

수험생들이 이제까지 공부해온 문법, 어휘, 독해 책들과 영역별 기출문제집이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에 ‘기출’문제집을 본다고 하면 당연히 시행처별‧연도별 기출문제집을 봐야 한다는 것. “공무원시험 영어책은 새로운 문장을 출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존 기출지문들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이렇게 유형별로 공부해오고서 다시 유형별 기출문제집을 본다는 것은 이미 공부해온 내용을 한번 더 반복하는 것에 불과하지, ‘기출문제풀이’로서 의미는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매직아이 기출문제집은 영역별이 아닌 최근 5년간 시행된 시행처별‧연도별 기출문제를 20문제씩 50회를 원본 그대로 구성했다.

김 강사는 또한 “공무원 영어시험의 경우 20문제 중 15문제는 일반적 문제로 구성돼있고, 5문제가 난도가 있는데 유형별 문제에서는 그 5문제가 빠진다”며 “이미 맞출수 있는 15문제로만 구성되는 것은 의미가 없지 않냐”며 원본 그대로 20문제를 풀어볼 것을 강조했다.

“또, 난도를 표기해주면 정답률이 훨씬 올라간다. 수험생들 중 평소에 영어를 제법 잘하는데 수험장에서 망한다고 하는 이유가 실제 시험에서는 난도 표기가 안 되고 랜덤하게 나오기 때문”이라며 “(그런데도) 수험생들이 실전 대비를 난도가 표기된 유형별 기출문제로 준비하는 것은 문제”라고 덧붙였다.

평소에 공부는 유형별로 하는 것도 좋지만 실전대비를 위한 기출문제집을 본다면 실전처럼 난도나 구성 등 아무런 정보 없이 20문제를 통으로 봐야한다는 것이다.

“유형별로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비슷한 문제끼리 배치돼있어서 ‘맞추는 재미’로 풀게 된다. 실제 시험은 전혀 다른 생소한 세 네 유형의 문제가 랜덤으로 섞여서 출제돼 있다”면서 시행처별‧연도별 실제 기출문제를 횟수를 거듭해 풀어봄으로써 시험에 익숙해져서 유형에 맞게 대비하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시행처별‧연도별 기출문제집을 봐야 하는 이유로 김 강사는 시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영어는 아느냐 모르느냐도 중요하지만 실제 시험에서 가장 힘든 것이 ‘시간 내 푸는 것’이다. 평소 공부할 때 20문제를 시간을 재서 한 번에 푸는 연습이 잘 돼있지 않은 경우 실제 시험에서 시간 내 성공적으로 풀기 어려워진다”는 것.

김 강사가 강조하는 것 같이 공부가 된 후에 기출문제를 풀어볼 경우 최근 5년간, 시행처별로 원본 그대로 시간을 재서 풀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실전대비용 기출문제 풀이가 될 것이다.

 

시행처별로 10개를 선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다른 과목보다도 영어과목이 시행처별, 연도별로 난이도 편차가 가장 심하다는 게 김 강사의 생각이다. 때문에 이렇게 영어의 들쭉날쭉한 난이도를 실제로 학생들이 경험해봐야한다는 것.

“국가직 9급이 가장 중심이 되는 시험이고, 국가직 9급 기준으로 조금 더 어려운 시험이 서울시 9급과 국가직 7급이다. 그보다 조금 더 어려운 것이 서울시 7급과 지방직 7급이다. 국가직 9급과 비슷한 난도로는 지방직 9급과 기상직이 있고, 좀 더 쉬운 건 사회복지직‧법원직 시험이다. 좀 더 많이 쉬운 건 경찰‧소방이고 가장 어려운 시험이 국회직 8급이다. 이 중에서 가장 어려운 국회직 8급은 범주 밖이라 과감히 생략했고, 소방직은 공개가 안 되므로 삭제했다”면서 이 두 가지를 제외한 경찰직부터 서울시 7급까지 모든 시행처별 최근 5년간 기출문제 50회로 구성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객관적으로 자신의 영어실력을 확인하기 위해서 자기가 준비하는 시험 외에도 다른 시행처의 영어기출을 풀어볼 것을 강조했다. “국가직 9급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경우 국가직 9급 기출문제는 이미 공부과정에서 접하므로 국가직 9급 기출문제를 보면 자기실력보다 인플레이션 돼있다”면서 “시행처별로 갑자기 법원직이나 기상직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그 평균이 자기 성적이므로 객관적 산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피지기 백전불패(知彼知己 百戰不敗)이므로, 실제 시험이 어떻게 나오는지 인식하고 어떤 영역에서 나의 실력과 실제 기출문제의 갭이 얼마나 큰 지를 확인하고 남은기간은 부족한 것을 보충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02. 기출문제집 이렇게 활용하라
“기출문제집은 두 번 활용...공부 방향 잡기위해 한 번, 시험 직전 핵심정리 위해 또 한 번”
“기출 취지와 시간 절약 위해 강의 활용할 것...모든 영어 강의 중 하나 꼽으라면 기출강의”

“기출만 하는 건 죽은 공부다”라고 일침하는 그. “기출은 공부가 끝났음을 확인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무슨 공부해야하는지 방향 잡으려고 하는 공부”라는 게 그의 말이다. 또 실제 시험을 보기 한 두달 전에 또 기출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영어는 공부할 양이 너무 많아 마치 바다와도 같은데, 그 양 많은 바다에서 나와서 실제 시험을 치르러 갈 때 핵심을 정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기출문제”라는 것이다.

먼저 현 시점에서 기출공부를 할 때 기출문제만 풀어보고 마는 것은 죽은 공부라며, 기본서를 참고해서 보완적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3~4개월 남은 시점에서 여태껏 공부해온 것을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고, 남은기간 그 부족한 것을 메꾸는데 쓰기 위해 기출문제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꼼꼼히 챙기고 가야한다.

“또 시험이 1~2개월 남았을 때 실전대비로 모의고사보다 기출을 풀어보는 게 좋다”면서, “시행처별 문제를 모의고사 보듯이 시간 재서 풀어보면, 다시 풀어보는 것인데도 또 틀리기 마련”이라며 시험에 임박해서도 역시 시험에 수렴하는 기출문제를 보는 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강사는 먼저 문제를 스스로 풀어보고 난 뒤 강의를 참조하는 것도 좋다면서 “기출 강의는 무언가를 배우려고 듣는다기보다 기출문제의 취지를 정확한 인지하고 또 문제해설을 들음으로써 앞으로 스스로 무슨 공부를 해나가야 할지 알 수 있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한다”며 “모든 영어강의 중 하나만 꼽으라면 기출강의”라고 덧붙였다.

“시행처별로 하나의 20문제가 짜임새 있게 구성되기 때문에 어디에 포인트를 둔 건지 알면 좋다. 예를 들어 국가직은 전체적인 분야, 서울시는 어휘, 법원직은 독해중심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런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각자가 준비하는 시험에 맞게 어떻게 공부해 나가야 할지를 강의를 통해 알 수 있다”며 “기출 문제 풀이는 스스로 익숙해지기 위해서이고 강의 듣는 것은 준비방법을 알려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필수적인 강의”라는 설명이다.

영어 소양 공부가 아니라 결국 시험을 위한, 문제를 맞추기 위한 공부이므로 가장 중요한 것이 기출공부이며, 한 가지 강의를 들으라면 기출강의를 꼽는다는 것이다.

 

아울러 김 강사는 기출공부와 관련해서 현재 진행중인 영어관리반을 소개했다. ‘영어관리’반이라고 해서 영어를 못하는 학생들만 집중관리를 한다거나, 다른 관리반처럼 출석 등 생활을 관리해 주는 것은 아니라는 게 김 강사의 설명이다.

“관리라고 하면 가장 중요한 것이 각자에게 지금 어떤 공부가 얼마만큼 해야 할 지를 알려주는 것”이라며 김 강사는 “각자에게 필요한 영어 공부의 양을 먼저 정해서 다른 과목 공부의 시간안배까지도 결정해주는 게 바로 영어관리반”이라고 말했다.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영어실력이 픽스되면 전략이 나온다. 시행처별로 5년치 기출을 풀어보면 난도에 따라 점수가 다 다르게 나온다. 그 5개의 평균점수가 자기 실력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게 객관화된 자기 실력을 명확히 알아야 남은기간 공부 방법에 대한 진단이 나오고 다른 과목과의 시간 안배 등도 결정할 수 있다. 영어공부 보충이 필요한 수험생들뿐만아니라 모든 수험생들이 영어 실력을 기출을 통해 객관화시킨 후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효율적으로 제시해주고 학습스케쥴을 짜주는 것이 영어관리반의 핵심 커리큘럼”이라는 것이다.

03. 수험생들에게 전하는 당부의 말
“10점 올리는 공부가 아니라 합격 위한 공부를 할 것”

 

끝으로 김 강사는 아직도 시간은 많이 남았으니까 조급해하지 말고 착실히 공부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수험생이 있을 텐데, 국가직 9급 기준으로 해도 4개월 이상 남았다. 그게 부족한 것이면 1년이 주어져도 부족할 것”이라며 시간이 충분히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영어의 경우 10점을 올리는 데에는 보름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이어 김 강사는 “아무리 시간이 부족하다 할지라도 뿌리 없는 공부를 해선 안 된다. 합격을 위한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개 수험생들이 10점 올리는 공부를 하는데, 60점짜리가 10점 올리는 공부를 하면 어차피 합격할 수 없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수능시험과 달리 공무원 시험은 ‘all or nothing’이므로 성적을 5점, 10점 올리는 공부를 할 것이 아니라 ‘합격’할 수 있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또 “행여 본인의 실력대비 진짜로 시간이 안 남았다고 생각되면, 불안해하면서 공부를 할 것이 아니라 내년, 그 다음에라도 합격할 수 있는 준비, 합격을 위한 공부를 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강사는 또 “수험생들에게 늘 하는 말이고, 또 수험생들이 알면서도 듣기 싫은 말일텐데, 지금보다 5점 나아지는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오래 노량진에 남게 될 수 있다. 장수생을 피하려면 시간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는 인식하에 합격을 위한 공부를 하라”고 수험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인터뷰‧글 정인영 기자 / 사진 강미정 기자 etchingu@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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