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기본서 찾는 수험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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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기본서 찾는 수험생 증가
  • 법률저널
  • 승인 2004.04.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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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비 후사법에서 두드러져


사법시험 1차 시험이 끝나고 발표가 나기 전인 이맘때쯤 수험생들은 자신의 예상 시험성적에 따라 1,2차 수험서를 새로 선택하게 된다. 수험서는 대학교수 저서와 학원강사의 교재로 구분할 수 있다. 신림동의 몇몇 대형서점과 수험생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대체로 작년에 비해 학원 강사의 책을 기본서로 정하는 수험생보다 교수 교재를 선택하는 수험생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법의 경우 김형배, 김준호, 지원림 교수 저서를 선호하며 형법도 이재상, 임웅, 오영근 교수의 저서를 기본서로 많이 선택하고 있다. 상법은 임재철 변호사의 교재와 함께 정찬형 교수의 저서도 수험생들이 꾸준히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형사소송법은 이재상 교수, 민사소송법은 이시윤 교수의 저서를 일반적으로 선호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교수 저서 선호 현상 결과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과목은 행정법을 들 수 있는데, 예년에 수험생들이 이병철 변호사 책을 가장 많이 찾았으나 올해는 장태주 교수 저서나 홍정선 교수 저서를 교재로 선택하는 수험생의 수가 오히려 앞서고 있다는 것이 서점 관계자들의 말이다.

B고시서점 관계자는 "올해 교수 저서를 찾는 수험생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고 특히 후4법에 있어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나는 이유로 첫째, 교수 저서를 그대로 교재로 사용하여 학원에서 학원 강사가 강의하는 사례가 늘어났고 둘째, 교수 저서가 예전에 비해 수험서로서도 적합하게 저술되고 있고 셋째, 학원강사뿐만 아니라 교수들의 교재도 해마다 새로운 판례와 견해를 반영하여 새학기에 맞춰 개정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작년 45회 사법시험 2차 시험에서 많은 학생들이 과락의 성적을 받은 것이 작년과 달리 교수 저서를 선택하게 된 이유라는 수험생도 있다.   

/김현숙기자/kimhs74@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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