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민경채 합격자 128명 ‘정책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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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민경채 합격자 128명 ‘정책현장으로’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6.04.15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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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간 신임관리자과정 교육…15일 수료식 열려
3주간 합숙·멘토링·참여형 교육 확대 등 효과 ↑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 합격자 128명이 8주간의 신림관리자 과정 교육을 마쳤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옥동석)은 15일 신임관리자 경채과정 교육생 128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공무원 채용후보자로서 이수해야 하는 기본교육을 수료하고 중앙행정기관의 정책을 관리하는 사무관으로 시보 임용되는 의미를 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8주간의 교육과정 회고, 교육우수자 시상, 신임사무관으로서의 공직 다짐, 인사혁신처장 치사, 국가인재원장 수료사 등이 진행됐다.

▲ 민간경력자 일괄 채용 합격자 128명이 8주간의 신임관리자 과정 교육을 마쳤다. 이들은 민간에서의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즉시 일선 현장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진제공: 인사혁신처

올해 신임관리자 경채과정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공직가치가 바로 선 실전형 사무관’을 양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신임사무관에게 요구되는 기본자세와 공직가치를 내재화함과 동시에 정책기획, 예산·법제, 정보화 등 업무수행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예년에 비해 달라진 특징으로는 사상 최초로 교육 입교 직후 3주 동안 공직사치 내재화 합숙교육이 실시됐다는 점이다. 경채 출신 선배공무원이 합숙을 같이 하면서 교육생을 이끌어주는 ‘지도직원 멘토링 시스템’도 도입됐다.

가치 중심의 인재개발(HRD)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했으며 40~60명의 소규모 분반, 6~7명의 팀 단위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팀내 협업과 팀간 경쟁으로 학습효과를 높였다.

교육생끼리 전문지식, 민간 근무경험 등을 강연 형식으로 자유롭게 소통·공유하는 NHI TED 시간도 매일 운영됐다.

특히 엄정한 교육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교육 평가를 엄격히 관리하고 합숙태도 불량행위 등에 대한 처벌기준을 강화한 점도 이번 교육과정의 특징이다.

새로운 교육과정은 교육생들아 한층 열정적인 자세로 교육에 임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교육과정 강사들은 “졸거나 휴대폰을 보는 교육생이 한 명도 없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교육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것을 실감했으며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에 놀랐다”고 평가했다.

국가인재원은 “참여형 위주의 새로운 교육방식과 엄정하고 자율적인 교육 분위기는 다른 교육에 전파돼 전체 공무원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수료식 이후 시보 공무원으로 임용되는 128명의 신임 사무관들은 민간에서 쌓은 전문성과 이번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곧바로 일선 중앙행정기관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옥동석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수료사를 통해 “여러분은 공직사회에 다양한 시각과 수준 높은 전문성을 심어줄 수 있는 소중한 씨앗”이라며 “모두가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모범적인 역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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