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생 대상…연말까지 진행
중앙부처 및 지자체 등 확산에 주력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교육부가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6년 제1회 ‘교육부 진로·직업 체험의 날’을 개최했다.
교육부 진로·직업 체험의 날 행사는 자유학기제 운영 중학교, 교육·사범계열 진학 예정 고등학생 등 공무원을 꿈꾸는 중·고등학생에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키 위해 진행된 것으로, 이날 대전 동대전중 2학년 30명이 교육부에 방문해 공무원 멘토와 함께 일일 직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오전 9시 30분~오후 4시까지 진행).
이번 체험의 날 행사는 3월 23일 1회를 시작으로, 4월 2회, 6월 2회, 8월 1회, 10월 2회, 12월 2회 등 연말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자유학기제 운영 중학교 8회, 고등학교 2회 체험 제공).
학생들은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공무원 멘토와의 인터뷰, 각종 회의 참관, 정책과제 수행 등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교육공무원의 직업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체험대상자는 진로체험지원전산망 ‘꿈길’ 사이트를 통해 하면 된다.
한편 교육부는 진로·직업 체험의 날을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행사 운영 사례를 중앙부처 및 지자체 등으로 적극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진로교육법 시행으로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등이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도록 규정됨에 따라 그간 교육부에서 운영해온 진로·직업 체험의 날 운영 사례를 여러 기관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공유했다. 또한 각 시·도교육청에서도 진로·직업 체험의 날을 자체적으로 계획해 확대 운영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지난해 서울, 부산, 대전, 강원, 충북 등 교육청 운영).
교육부는 특히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동에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기관 등과 협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