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추천제 시행 1년 ‘897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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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추천제 시행 1년 ‘897명 추천’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6.03.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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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직위 임용 및 정부위원·자문위원 등 활동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공직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함으로써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개방적인 정부 인사 혁신을 이루기 위해 도입된 국민추천제가 18일 시행 1주년을 맞았다.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불과 1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제도 도입, 시행에 따른 공직 내·외부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이 제도가 민간 우수인재의 발굴과 공직 민간개방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년간 국민추천제로 추천된 인원은 총 897명(2월 말 현재)으로 이 중 과반수가 박사 학위 소지자였다. 분야별로는 정보통신과 경영, 금융, 환경, 의료, 글로벌 인재 등 각계의 인재풀이 만들어졌으며 추천된 우수인재 중 3명이 개방형 직위에 임용됐다.

국민추천제를 통해 임용된 1호 공무원은 김대철 전 동아대 의대교수로 지난해 11월 식약처 바이오생약심사부장으로 임용됐다. 박은규 전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지난 1월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이명규 전 국민은행 부지점장은 2월 국세청 학자금상환과장으로 채용됐다.

추천 인재 중 자격과 역량을 갖춘 인물은 정부위원회 위원이나 공공기관 임원, 자문위원 등에 추천된다. 정부위원회 위원으로 38명, 자문위원 31명 등 329명이 추천됐으며 이 중 27명이 선임돼 활동중이다.

인사혁신처는 국민추천제가 민간 우수인재의 공직 등용문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우수인재 풀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국민참여 추천시스템의 개선과 제도에 대한 대국민 홍보, 전문가를 타겟으로 한 프로모션 강화 등을 비롯해 추천인재가 개방형 직위 등에 적극 활용될 수 있는 확대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피추천인에게 개방형직위 공모를 안내하고 직위별 후보풀 구성 시 적합한 인재를 추천하고 있으며 우수 추천인재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

김정일 인재정보기획관은 “시행 1주년을 맞는 국민추천제는 각계 전문가가 공직에 진출해 공직 사회에 긍정적인 반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추천제가 참신한 민간 인재의 지속적인 공직 유입 창구로 역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추천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운영되므로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 주변의 우수인재를 적극 찾아 추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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