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9구조대 하루 55명 구조
상태바
서울시 119구조대 하루 55명 구조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6.02.24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승강기 갇힘·문 잠김 구조 절반이상
출동건…강남·서초구 많고, 중구 적어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서울시 119구조대가 2015년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55명 정도를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출동건수는 총 12만 7,481건이고 1만 9,912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이는 4분마다 출동해 26분마다 1명을 구조, 하루 평균 349건을 출동해 55명씩 구조한 것이다.

위치추적으로 인한 출동이 2만 8,025건(22%)으로 전체 출동의 5분의 1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화재출동 2만 6,604건(20.9%), 동물구조 2만 3,889건(18.7%), 문잠김 해제 1만 872건(8.5%), 승강기 갇힘 구조 5,309건(4.2%), 교통사고 5,017건(3.9%) 순이었다.

출처:서울소방재난본부

산악사고 출동은 총 1,475건으로 1.2%를 차지했으며 북한산 출동이 479건(32.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봉산 397건(26.9%), 수락산 308건(20.9%), 관악산 161건(10.9%)순이었다. 산악출동은 주말출동이 55.1%를 차지했다.

구조인원이 가장 많은 사고는 승강기 갇힘 5,674명(28.5%)와 문 잠김 5,558명(27.9%)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교통사고 1,797명(9.02%), 산악사고 1,204명(6.05%), 화재 920명(4.62%) 순이었다.

119구조대가 가장 많이 출동한 장소는 아파트로 1만 9,996건(15.7%)이었다. 이어 빌라 1만 9,698건(15.5%), 주택 1만 5,079건(11.8%), 빌딩 1만2,786건(10%), 도로 12,628건(9.9%)이었다.

서울시 내 자치구 중 강남구 출동이 9,289건(7.4%)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가 7,485건(5.9%), 영등포구 6,613건(5.2%), 노원구 6,322건(5%) 순으로 출동건수가 많았으며, 중구(3,031건·2.4%)와 성동구(3,300건·2.5%)는 출동건수가 가장 적게 나타났다.

8월 출동건수는 1만 4,342건(11.3%), 7월은 1만 3,157건(10.3%), 9월은 1만 2,909건(10.1%) 순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여름에 많이 출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출동은 토요일이 1만 9,153건(15.02%)으로 가장 많았고 금요일이 1만 8,356건(14.4%), 월요일이 1만 8,300건(14.36%) 순으로 출동건수가 많아 주중보다는 주말에 더 많이 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요일은 1만 7,543건(13.76%)으로 가장 적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매년 늘어나는 생활안전 출동(2014년 47,729건→2015년 70,173건, 47% 증가)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출동이 많은 소방서에 시범적으로 ‘시민생활 안전지원센터’를 운영 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1급 인명구조사 양성’을 통해 구조대원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