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자료해석 영역은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이를 정리하고 주어진 자료로부터 유의미한 정보를 도출함과 동시에 상황을 평가하고 대안을 평가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영역으로, 현대사회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필수적인 능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료해석 영역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크게 발문, 자료, 선택지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 가지의 관계를 제대로 파악하고 문제를 접할 때에 출제자들이 의도함 함정에 빠지지 않고, 빠른 시간내에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자료해석 영역을 학습하거나 실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때 가장 먼저 접근해야 하는 것은 발문이며 발문을 통해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다시 말해 발문 형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발문은 대체로 단순 정보 제시 형태로 구성되어지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따라서 특정 문제를 논리적 함정 없이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발문이 어떠한 형태를 띠고 있는지 즉, 어떠한 정보를 내포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보가 자료를 이해하는데 어떠한 역할을 하며 문제 해결과정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자료해석 문제 해결과정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발문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구성되어 진다.
첫째는 주어진 자료의 제목 등과 같이 단순히 내용을 전달하는 유형으로 ‘다음은 우리나라의 인구구조 중 연령구조의 변화를 나타낸 <표>이다. 이 <표>를 해석한 <보기>중 옳지 않은 것끼리 모은 것은?’과 같은 형태로 주어진다. 둘째는 주어진 자료의 제목 등과 같은 단순 내용 전달 뿐만 아니라 문제해결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 유형으로 ‘다음 <표>는 6세 이상 국민의 일주일간 컴퓨터 사용시간에 관한 자료이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과 같은 형태로 주어진다. 이러한 경우에는 주어진 자료의 ‘대상’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첫 번째 유형의 경우에는 옳은 것을 파악하는 것인지, 옳지 않은 것을 파악하는 것인지에 유의하면 되지만 두 번째 유형의 경우에는 정보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파악해야 할 정보의 유형을 대략적으로 나열해 보면, ① 내용파악, ② 범위파악, ③ 대상파악, ④ 조건파악, ⑤ 지시사항 파악이다.
다음의 선택지가 옳은 선택지인지, 틀린 선택지인지를 판단해 보기 바란다.
발문>
‘다음 <표>는 한국기업이 외국에 직접투자한 현지법인의 매출구조를 나타낸 통계이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선택지>
‘한국기업의 미국에 대한 직접투자액은 중국에 대한 직접투자액보다 많다.’
발문에서 제시하고 있는 정보를 제대로 파악했다면, 구체적인 자료가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하더라고 선택지가 옳은 선택지인지, 틀린 선택지인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주어진 선택지는 틀린 진술이다. 선택지에서 요구하는 것은 ‘한국기업의 미국에 대한 직접투자액은 중국에 대한 직접투자액보다 많다.’이지만 발문에서는 ‘한국기업이 외국에 직접투자한 현지법인의 매출구조’라고 말하고 있고 이와 관련된 자료를 제시할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예로 든 물음과 선택지는 실제 5급 공채에서 출제되었던 문제이다.
이렇듯 발문을 제대로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한다면 출제자가 의도한 함정에 빠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보다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2015년 민간경력 5/7급 자료해석 문제를 살펴보면, 복잡하고 난해한 문제보다는 자료해석에서 측정하고자 하는 기본에 충실한 문제들이 주로 출제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의 문제를 풀더라도 자료해석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이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제대로 푸는 것이 더 중요함을 명심하기 바란다.
자료제공 : 민경채카페 (카페바로가기 : http://cafe.daum.net/psat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