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면 인사처장 “내년 민간인재 공무원 더 많이 뽑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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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면 인사처장 “내년 민간인재 공무원 더 많이 뽑을 계획”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5.12.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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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개방형 직위 민간임용자 간담회 열어

[법률저널=공혜승 기자] 공직사회에 순혈주의 타파와 개방성 확대의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화제의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지난 14일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 식당에서 최근 1호 주인공으로 화제를 낳았던 국민추천제와 민간스카우트, 공직 헤드헌팅 1호 등 경력개방형 직위에 임용된 민간출신 국‧과장급 공무원 4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개방형 직위란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 정책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해 충원할 수 있도록 지정한 직위를 말하며 이 중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각 부처가 지정한 일부 직위에 대해 민간출신을 임용하는 직위가 바로 경력개방형 직위다.

▲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 사진제공 인사혁신처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근면 처장과 민간출신 개방형 임용자와의 간담회에는 강병구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민간스카우트 1호), 이동규 국립기상과학원 수치모델연구부장(헤드헌팅 1호), 김대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장(국민추천제 1호)을 비롯해, 송철의 국립국어원장, 유현순 KTV원장 등 26개 부처의 개방직 국‧과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간출신 공무원의 현장 경험담과 애로, 건의사항 청취, 제도발전 방향 모색은 물론, 상호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이들의 성공적 공직 적응에 도움을 주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참석자들은 “공직자로서 자긍심과 보람을 갖고 근무하고 있다”면서, “민간 전문가들이 공직에서 더욱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응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처우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발전적인 제도 운영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공직의 전문성과 개방성 확대는 미래 세대에도 지속 가능한 경쟁력 있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올해 경력개방형 직위제 도입 등 제도개선 노력을 내년에도 계속 이어가, 유능한 민간 인재가 공직에 더 많이 들어오고 이들이 공직에 잘 정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사혁신처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 된 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반영해 개방형 직위 제도 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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