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PSAT 장수생’ 늘어나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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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PSAT 장수생’ 늘어나는 추세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5.11.06 11: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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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기간 ‘1년이상’ 9.7→14→15.3%로 증가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최근 5급 공채(행정)의 첫 관문의 경쟁이 높아지면서 공직적격성평가(PSAT) 준비기간 역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5공채에 PSAT 도입된 초창기에는 준비기간 ‘30개월 미만’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1년 이상 PSAT 준비에 매달리는 수험생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률저널이 올해 행정직 2차 합격자 355명 중 설문조사에 응답한 326명을 분석한 결과다. 2차 시험에 합격하기까지 평균 PSAT 응시횟수는 3.8회로 지난해(3.9회)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직 2차 합격자의 PSAT 준비기간을 보면 비교적 단기간인 ‘3개월 미만’이 전체의 54.9%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 같은 설문조사(62.5%)에 비해 7.6%포인트, 2013년에 비해선 무려 11.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1년 이상’ 장기간 준비한 수험생은 2013년 9.7%에 그쳤으나 지난해 14.0%로 껑충 뛰었고 올해도 15.3%로 증가해 ‘PSAT 장수생’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최근 1차 시험의 문턱이 높아지는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3∼6개월 미만’에서도 17.4%에서 23.9%로 크게 증가했으며 ‘6∼12개월 미만’에서는 6.1%에서 5.8%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직렬별로 보면 일반행정의 경우 ‘3개월 미만’이 60.0%에서 50.3%로 약 10%포인트 감소한 반면 ‘1년 이상’은 17.2%에서 19.7%로 더욱 늘어났다. ‘3∼6개월 미만’도 21.2%로 전년도(18.7%)보다 증가했으며 ‘6∼12개월 미만’ 역시 4.3%에서 7.9%로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직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3개월 미만’ 단기 수험생은 57.0%로 전년도(68.1%)에 비해 무려 11.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3∼6개월 미만’에서는 14.3%에서 30.2%로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이상’ 장기 수험생들도 7.7%에서 10.5%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3차 면접 불합격자부터 PSAT 시험이 면제되기 때문에 내년 1차 시험의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PSAT 준비기간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2017년부터 1차 시험에 헌법 과목이 도입되기 때문에 1차 수험부담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어서 내년에 ‘필합격’을 목표로 PSAT부터 ‘올인’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일찍부터 PSAT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편, 법률저널에서는 2016년도 대비 PSAT 전국모의고사를 준비 중에 있다. 이번 PSAT 전국모의고시도 ‘제4회 장학생 선발’을 겸하고 있어 올해도 최다 수험생들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도 실제 시험환경과 똑같이 치러진 전국모의고사에서 응시자 가운데 10명 중 8명꼴로 법률저널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처럼 법률저널 전국모의고사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벌써부터 각 대학 고시반에서도 전국모의고사에 대한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올해 PSAT 전국모의고사는 출제와 검토에 더욱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역대 어느 전국모의고사에서 보기 어려운 양질의 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4회 장학생 선발 및 PSAT 전국모의고사’의 자세한 일정은 추후에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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