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는 공무원시험 합격 문턱, 어떻게 넘나
상태바
높아지는 공무원시험 합격 문턱, 어떻게 넘나
  • 온라인 이슈팀
  • 승인 2015.11.05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면접 대상자 확대, 필수과목 추가 논의 등 공직 문턱 점차 높아져

수험생 개별 부담 줄이기 위해 실효성 있는 단기 합격방안 모색해야

높아지는 공직 문턱에 수험생들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최근 면접시험 강화와 헌법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면접 대상자(9급 공무원 기준)를 현재(140%)보다 10%P 늘어난 150%로 확대하고, 필기시험 필수과목으로 현재의 국어, 영어, 한국사에 ‘헌법’을 추가, 2년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2018년 9급 공무원시험부터 적용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 같은 방침에 대해 일단 ‘긍정적’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헌법적 가치를 토대로 수험생의 국가관, 공직가치관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 검증할 수 있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다만,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학습적, 경제적인 부담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학원가의 공통된 반응이다. 더구나 향후 공직자 선발과정이 더욱 까다로워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하루 빨리 공무원시험에 합격하는 길 외에 대안이 없다는 것이 학원가의 대체적인 분위기다.

하지만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수가 약 30만 명에 달하고 수험기간이 최대 3년 이상인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무작정 공부만 한다고 해서 합격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학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최근 9급 공무원시험 응시자들의 특징은 기본기와 영어실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된다는 점”이라며 “이런 상황을 감안했을 때 한두 문제로 당락이 좌우되는 공무원시험의 특성상 모든 과목에서 고득점을 받지 못하면 합격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단 영어 학습비중을 높일 것을 주문한다.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과락율 또한 높은 과목이 영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영어에서 어느 정도 점수를 확보한다면 그만큼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실제 공무원영어 전문학원인 리스공에 따르면 상당수 수험생들이 영어 40~70점 구간에 몰려 있고, 이 점수대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 출처 : 리스공(2015 공무원영어 전국모의고사 결과 분석)

특히, 같은 점수라도 어휘가 약한 수험생이 있고, 문법이 약한 수험생이 있어 영어 40~70점 구간을 벗어나기 위해선 무엇보다 자기가 어느 파트가 약한지 정확히 알고, 그에 맞춰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 학원 관계자는 설명한다.

이 관계자는 “영어는 어떤 전략과 방향으로 공부하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영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준비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스공은 오는 11월21일 오후 3시 동작구 노량진 메가스터디타워 6층에서 9급공무원, 경찰공무원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2016년 영어 고득점 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 예약신청 및 참석자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사이트(http://www.rsparta.com/event/100103)를 참고하면 된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