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청사에 울린 하모니…서울중앙지법 음악회
상태바
법원청사에 울린 하모니…서울중앙지법 음악회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5.09.10 1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회 법원의 날’ 기념…한빛예술단 함께해

[법률저널=공혜승 기자] ‘제1회 대한민국 법원의 날’을 맞이해 개최된 열린 음악회를 통해 법원 가족과 법원을 찾는 시민들이 함께 무대를 즐기고 공감하는 자리가 이뤄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법원장 강형주)은 지난 9일 서울법원 종합청사 2층 로비에서 시각장애인 예술단체인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열린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는 대법원은 올해부터 매년 9월 13일을 ‘대한민국 법원의 날’로 지정,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 중 하나인 것.

▲ 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이번 행사는 한빛예술단의 챔버 오케스트라와 법원 합창단(단장 이종석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이 함께 준비한 협연으로서 공감과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특히 시각장애인들로 이뤄진 한빛예술단원 대부분은 악보를 볼 수 없어 모든 곡을 외워 연주해 더욱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휘자는 송수신기를 이용해 음성으로 박자와 소리 크기, 자세, 방향 등을 통해 연주단원을 이끌었다.

이들과 협연하는 서울법원 합창단은 대법원과 서울법원 종합청사에 근무하는 법원 구성원들로 조직된 합창단으로, 매주 화요일 연습을 하며 꾸준히 공연무대에 오르고 있는 법원의 대표적인 동호회 모임이다.

서울중앙지법 관계자는 “법적 분쟁에 지친 법원을 찾는 시민들의 마음에 쉼과 여유를 제공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함께 나누며 공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방식의 소통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