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공무원, 금융산업 육성 대비 ‘주경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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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공무원, 금융산업 육성 대비 ‘주경야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5.06.16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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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시군 경제산업 공무원 맞춤 교육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전북도청 투자유치과 공무원들이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도청 5층 금융자문관실에서 윤창의 금융자문관(금융감독원 파견)훈장 하에 금융사랑방교실 문을 열게 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기금운용본부 전북시대를 맞아 서울· 부산과 차별화된 금융산업을 육성키 위해 전북도 공무원들이 금융관련 전문지식을 상식이 아닌 필수로 알도록 하기 위함으로 지난 9일 저녁부터 금융투자지원팀 6명이 뜻을 모아 시작했다. 전라북도는 지난해 10월 조직개편으로 금융투자지원팀이 신설됐고 올 3월에 기금운용본부이전대응팀이 구성됐다. 전라북도는 금융산업이 전래의 지방행정 영역과 달리 낯선 분야로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고 판단 주경야독에 임하게 된 것이다.

훈장을 흔쾌히 수락한 윤창의 자문관은 금감원에서 발행한 금융제도 기본서와 주요 경제신문 금융전문 기자들이 집필한 도서를 교재로 활용해 100여 가지 필수 금융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수시로 발생하는 금융현안에 대해서도 자문했다.

한편 전라북도 경제산업국 전체 공무원들은 이달 중 이강용 자문관으로 부터 최근 세계 금융권의 화두인 ‘모바일 전자상거래·핀테크(금융+기술)’에 대하여 학습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로 파견된 금감원 소속 금융자문관은 모두 2명으로 중소기업과 서민금융지원 활성화 뿐 만 아니라 ‘기금운용본부 관련 민관협의체’와 ‘금융산업발전협의회’ 활동을 통해 도청과 금융권과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도민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아카데미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 4월부터는 공무원교육원에서 핵심리더와 신규 임용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효과와 전북 금융산업 전망’ 특강을 지원했다. 전라북도는 올 하반기에는 현장체험 등 금융산업 전문교육과정을 맞춤형으로 기획해 도, 시·군 경제산업 분야 공무원들을 중점적으로 교육시킬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금융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관련 공무원들의 체계화된 금융전문지식 함양과 금융산업 비전에 대한 확신과 실행력을 위해 금융공공기관, 금융회사, 금융학회 등 금융전문가와 활발한 교류와 지원으로 관계 공무원 역량을 키워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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