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검찰공무원 요람 ‘법무연수원’ 충북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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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검찰공무원 요람 ‘법무연수원’ 충북시대 개막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06.03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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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혁신도시에서 신청사 개청식 가져
“경쟁력 갖춘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것”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검찰, 보호, 교정, 출입국 등 연인원 30여만명(집합교육 127,026명, 사이버교육 171,549명)의 법무검찰(법무부 소속) 공무원들에 대한 교육 훈련이 이뤄지는 곳.

또 법무행정 발전을 위한 조사·연구 업무를 담당하면서 매년 다양한 연구보고서, 범죄백서 등 발간 및 배포 등을 하는 곳.

이 뿐만이 아니다. 지역사회 및 어린이 법교교육, 특별사법경찰관 등 교육, 개발도상국가 법조인에 대한 연구과정 진행, 기타 해외 법무관련 인사 초청 및 방문 교류 등이 이뤄지는 곳.

1951년 형무관학교 설립이래 법무·검찰 교육의 중추기관이자 요람인 법무연수원이 경기도 용인을 떠나 충북 혁신도시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법무연수원(원장 임정혁)이 지난달 27일 오후,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가진 것.

▲ 사진: 법무연수원

이날 행사에는 김주현 법무부차관, 이시종 충청북도시자, 이병석 국회의원, 경대수 국회의원, 옥동석 중앙공무원교육원장, 양복완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지원국장, 진천·음성 지역주민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법무연수원은 충북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로서 올해 3월에 이전을 완료했다. 신청사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17개동, 부지면적 624,025㎡, 건축연면적 63,043㎡)로 2012년 11월에 착공해 2014년 11월에 준공했다.

▲ 충북 혁신도시 내 법무연수원 위치 / 제공: 법무부

법무연수원은 충북혁신도시로의 이전에 발맞추어 혁신적인 첨단 교육시설을 완비하고 교육생의 재충전을 지원하기 위한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체육·문화 시설까지 확충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앞으로 직무교육 뿐만 아니라 국가관·공직관 교육을 강화하고 충북지역 대학교수를 초빙하여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는 등 지역 연계 프로그램들을 더욱 확장·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법무연수원은 충북혁신도시로의 이전을 세계적인 교육·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로 삼고 앞으로도 교육 및 법무행정 관련 연구활동과 지역사회 및 어린이 법교육 등 법치주의 전파 및 공유에 힘쓰며 나아가 국제교류를 통한 법무한류에 기여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 사진: 법무연수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이날 김주현 법무부 차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법무연수원은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혁신도시와 함께 도약할 것”이라며 “헌법가치 수호와 법질서 확립에 이바지할 전문성과 품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법무한류를 전파하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참고로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는 충북 음성군 맹동면, 진천군 덕산면 일대 6.925㎢에 2016년까지 한국고용정보원 등 11개 공공기관이 모두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4만2천명 규모의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여건과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가 된다.

현재까지 이전이 완료된 기관은 한국가스안전공사(’13.12), 국가기술표준원(’14.5), 한국소비자원(’14.6), 정보통신정책연구원(’14.6), 한국고용정보원(’14.9), 법무연수원(’15.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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