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점 할인율 대비 수험서 인상
수험서 인상에 대해 수험생 불만 높아
원론, 총론, 각론, 요약서, 강의교재, 판례정리, 조문정리 등등...고시생이 최종합격을 위해 보아야 하는 수험서는 어름잡아 약100여권 이상...
고시공부를 위해 구입해야 하는 수험서의 부담은 아낌없는 투자라 하겠지만 요즘 고시촌을 비롯한 서점에서 교재구입을 망설이는 수험생들이 부쩍 늘고 있다.
작년 봄부터 각 서점마다 10∼15%씩 서적할인을 한다고 하지만 서적할인률 만큼 신간서적 가격이 고스란히 수험생에 전가되어 실질적으로 수험생들에게는 할인혜택이 없는 편이다.
수험전문출판사들은 물가인상, 종이값 상승으로 교재를 인상한다는 빈약한 변명을 하지만 대다수 수험생들은 "서점 할인율을 반영한 것 아니냐"며 반문하고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각종 고시수험서적은 3만원 전후에서 판매되고 있고 기본서 가격 상승에 따라 각종 수험요약서도 이에 편승 2만원 전후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 출판되고 있는 각종 고시수험서의 가격은 작년대비 10∼20%씩 오른 가격으로 출시되고 있고, 출시예정도서도 가격인상을 고려중이라 수험서 구입에 대한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또 사법시험 등 각종 국가고시도 개편중이라 앞으로 새 시험제도에 맞춘 도서 구입의 부담까지 가중한다면 수험생들의 도서구입비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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