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현직인터뷰>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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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현직인터뷰>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12.24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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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지방직 합격자 박ㅇㅇ

수십,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어야만 공무원이 될 수 있다.그만큼 공직 선호도가 높다는 뜻이다. 합격을 위한 왕도(王道)는 분명 있다. 그러나 그 길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은 법. 다만 확실한 것은 앞서 합격한 이들의 경험은 곁길로 새지 않고 조기에 합격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이에 법률저널은 현직 공무원과의 인터뷰 연재를 통해 공직을 준비하는 전국 모든 수험생들에게 생생한 현직생활과 수험경험담을 전하기로 한다. -편집자 주-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2012년 지방직 일행 합격 후 일선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민원봉사과에서 민원 접수, 관리 등 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근무분위기는 좋은 편이고, 지역 주민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람 있게 보내고 있습니다. 민원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기분이 좋고 자부심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수험생활

노량진에서 2~3달 정도 수업을 들었고, 이후에는 집과 독서실에서 했습니다. 수업을 듣는 것도 좋았지만 성격상 주위에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기본만 들었습니다. 혼자 공부하면서는 인강을 듣지 않으려고 했는데 공부가 잘 되지 않아 시험 몇 달 전서부터는 인강도 들었습니다.

학원수업을 한 번 들었던 탓에 인강도 수월하게 들을 수 있었고 강의를 들은 이후 시간에 오히려 저는 공부를 더 집중적으로 한 것 같습니다. 인강은 모르는 것을 다시 들을 수 있어서 그 점은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아침 9시 이전에 기상했고, 저녁 10시까지는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공부 중에 휴식은 취해도 하루를 완전히 놀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하루에 8~9시간은 꾸준히 공부를 했고요. 공부는 과목별로 중요한 부분을 먼저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려운 것을 외우다가 쉬운 것도 놓쳐버릴 수 있는데 자주 나오는 단원, 기출문제를 먼저 파악한 후 어려운 부분을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하나 더 맞출 생각을 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내가 지금 무엇을 알고 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고 점수를 올리기 위한 문제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문제를 맞출만한 부분을 찝어서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자주 출제되는 문제, 단원을 많이 보려고 했습니다. 난해한 문제 2~3개를 맞기 위해 수월하게 풀 수 있는 나머지 문제들을 포기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면접

면접은 노량진 학원에서 준비했습니다. 경기도는 봉사활동이 중요하긴 한데 크게 좌우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도 봉사활동이 별로 없어서 고민스러웠지만 다행히 합격하게 됐습니다. 스터디를 하는 것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면접은 스터디를 만들어 준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슬럼프 극복방법

저는 공부할 때 슬럼프를 많이 겪은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산책과 친구와의 수다를 통해서 많이 슬럼프를 넘긴 것 같습니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혼자 있는 것보다는 답답하면 운동도 하고 친구랑 대화하면서 푸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원 이유

이 지역에서 어려서부터 자랐기 때문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제 가족이 사는 지역이기 때문에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을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도록 하고 컴퓨터 공부도 하고 싶네요.

공무원 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공부하다보면 슬럼프가 오기 마련인데 그 시간을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불합격하는 데는 어떤 변경도 필요치 않은 것 같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일이 있어서 공부를 제대로 못 했다는 말은 정말 핑계고요. 합격을 목표로 한 기간을 잡아서 공부를 하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셔서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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