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기상직 공채, 국가직과 한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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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기상직 공채, 국가직과 한날 실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11.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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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4월 18일, 7급 8월 29일
기상청 “시험 신뢰도 향상 위한 것”

내년 기상직시험은 국가직과 같은날인 4월, 8월에 실시된다.

기상청은 지난달 31일 2015년 기상직 일정을 이같이 사전 안내했다.

기상청은 앞서 조직구성원의 다양성을 위해 내년에는 기상직에 7급을 도입하고, 그간 전국단위로 선발을 해온 9급에는 지역구분 모집단위를 적용해 전국모집과 병행해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년 기상직 7급은 8월 29일, 9급은 4월 18일에 실시한다.

이는 국가직 7·9급날과 같은 일정이다. 기상직은 올해 2월 실시로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시기에 시험이 진행될 것으로 보였으나 국가직과 한날에 실시하게 됐다는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 법률저널 자료사진
기상청 채용담당자는 “내년에는 국가시험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국가직과 같은 일정으로 시험을 실시하게 됐다. 예년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기상직이 2월에 실시된다면 수험생들은 기상직을 치른 후 국가직을 치를 수 있었으나 기상직과 국가직이 한날 실시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한날 하나의 시험을 선택해 치러야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소방직이 올해도 국가직과 한날 실시될 경우 4월 18일에는 기상직 9급과 국가직 9급, 소방직 등 굵직한 3개의 시험이 진행돼 수험생들의 선택이 분분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직 9급의 지역구분모집은 서울·인천·경기, 강원, 대전·세종·충남·북, 광주·전남·북, 부산·대구·울산·경남·북, 제주 등으로 나뉘며 서울·인천·경기지역은 거주지제한이 없으나 그 외 지역은 시험공고일(1월 초) 기준으로 공고일을 포함해 전 또는 후로 연속하여 3개월 이상 모집단위 관할 지역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자에 한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인력 계획 수립이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선발인원을 포함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계획안은 내년 1월 초 경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직은 이제껏 선발규모가 50명 수준이었는데 내년에도 이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기관 관계자는 보고 있다. 

한편 기상직 9급 원서접수는 내년 2월 2일부터 6일까지, 기상직 7급은 내년 6월 1일부터 5일까지다. 원서접수 취소기간은 내년 국가직에서와 같이 원서접수 마감일로부터 3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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