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올해와 비슷한 시기 유력 검토
7급은 일정 변화 있을 것 예상

2015년도 국가직 시험 일정 발표가 임박한 분위기다. 안전행정부는 지난달 30일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달 초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개정안에는 내년 국가직 7급에서의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 9급에서는 저소득 모집 2%이상 확대 선발, 원서접수 취소기간 7일에서 3일로 단축 등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와 아울러 내년도 국가직 선발 일정의 윤곽이 드러난 모습인데 안전행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내주 안으로 확정지어 공식 발표한다.

내년도 지방직 시험일정이 5~6월 경 실시로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통상 지방직보다 먼저 실시된 국가직이 내년에도 지방직에 앞서 진행된다면 5월 내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해 4월 19일 실시된 국가직 9급 시험이 내년에도 이와 같은 시기에 치러질 것이 유력하다는 게 수험가 반응이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내년 국가직 9급 시험 일정의 윤곽은 어느 정도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조율을 통해 이달 안으로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9급의 경우 올해와 같은 시기에 진행하는 것이 검토될 수 있으나 7급 일정은 약간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귀띔이다.

국가직 7급의 경우 2012년 7월 28일, 2013년 6월 22일, 2014년 7월 26일에 실시됐다. 국가직 7급 일정에 변화가 있다면 올해와 같이 7월 실시가 검토되지 않은 부분일 수도 있을 터.

국가직 7급 일정이 올해보다 앞당겨 질는지, 미뤄질지는 안행부의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