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격자 27일 발표

국가직 세무직 9급 면접이 지난 21일 국세공무원교육원서 치러진 결과, 면접대상자 다수가 면접에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관계자는 “응시율 공개여부는 안행부와 협의를 통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금번 세무직 9급 면접에 면접대상자 다수가 응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직 세무직 9급 면접은 하반기 인력 일선 투입으로 인해 국가직의 타 직렬과 달리 2달 정도 일정을 앞당겨 실시하게 됐다. 세무직 9급 필기합격자는 1,147명이었으나 이 중 15명이 면접 미응시 의사를 밝혀 최종적으로 1,132명이 면접에 응시할 수 있었다.

세무직 9급 면접일에는 지방직과 지방교행 시험이 같이 진행됐는데 이에 따라 세무직 면접자 중에서도 면접을 포기하고 타 시험을 치르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세무직 9급 면접대상자 대부분이 면접에 응시함에 따라 정원에 미달되는 등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국가직 세무직 9급 선발규모는 850명이고 면접에 다수가 응시했다고 할 경우 면접서 약 1.3대 1의 경쟁을 해야 했다.

한편 면접을 통과한 세무직 9급 최종합격자는 오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