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최재윤 주무관
소개
- 안녕하세요. 일산동구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재윤입니다. 저는 2012년 지방직 시험 합격 후 주민센터 민원복지팀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통합민원업무(전입, 거주불명등록업무)를 했고요. 지난달 동구청으로 발령을 받아 현재 동구청 산업일자리 부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동구 내 일자리 창출 관련한 업무를 하고 있어요. 법령에 위반되지 않는 기준에서 채용박람회, 기업경제인간담회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사 진행 시 주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선배 주무관님 모두 정말 너무 잘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수험생활
- 총 수험기간은 4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공부에 보다 집중했다면 수험기간이 줄어들 수도 있었을 텐데 긴장감 없이 준비할 때도 있다 보니 다소 길어진 것 같아요. 시험 준비 전 사회생활을 했던 것은 아니었고, 눈여겨 본 공무원 시험에 뜻이 있어 준비하게 됐습니다.
저는 처음에 노량진 학원에서 공부했습니다. 처음에 전 과목을 실강으로 들었고 기본을 완성했습니다. 수강료, 생활비 등 비용이 만만치 않아 이후에는 인터넷 강의 위주로 공부했어요. 수험생활이 길어지면서 마지막 1년은 인터넷강의로 정리했습니다.
저는 영어과목이 어려웠습니다. 다른 과목은 강의를 계속 듣고 반복학습을 하다보면 점수가 곧 잘 나오는 편이었어요. 영어는 그 부분에서 조금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보통 문법파트가 어렵다고 하는데 저는 문법은 문제를 계속 풀다보니 실력이 향상됐던 것 같아요.
영어의 기본은 어휘,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단어를 모르면 독해를 하는데도 어려움이 생기지요. 독해도 어휘능력이 뒷받침돼야 하니까요. 저는 단어를 숙지하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했어요. 원론적인 말이지만 영어는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하는 게 필요합니다.
지원 이유
- 거주하는 곳이 고양시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살고 있는 곳이어서 더욱 열심히 근무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근무 중 보람된 부분
- 일전에 주민센터에서 민원인이 원하는 것을 잘 해드렸을 때 보람이 있었습니다. 통합민원이라서 거의 등․초본이나 인감증명서를 발급하는 업무가 많은데 어떻게 보면 작은 일이지만 그런 작은 것도 정말 고마워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자리를 옮긴 이곳에서도 배우는 자세로 하루하루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 식상한 이야기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직까지 두 달 정도가 남았는데 이 시점에서는 새로운 것을 알려고 하는 것보다 이제껏 공부해 온 것을 복습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오답노트 정리는 꼭 필요한 작업입니다.
수험기간이 짧은 분들은 어차피 안 될 거라는 생각보다 꼭 이번에 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시고요. 수험기간이 긴 분들은 힘이 점점 떨어지시겠지만, 처음 수험생활 시작할 때의 마음을 떠올리고 합격할 때의 기쁨을 상상하시면서 끝까지 힘내세요. 모든 수험생분들 파이팅입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