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사무관 421명 중앙공무원교육원 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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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사무관 421명 중앙공무원교육원 입교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4.03.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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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사무관은 175명...42% 차지

 
지난해 행정고시(5급 공채시험)에 합격한 328명과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에 합격한 93명 등 총 421명의 교육생들이 대한민국의 신임사무관이 될 준비를 시작한다.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유영제)은 안전행정부 이경옥 제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오전 제59기 신임관리자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

2014년 신임관리자과정은 18주간 운영되며 지방근무기간이 늘어나면서 지난해보다 줄었다. 이 기간 동안 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국가관 확립 및 직무역량 교육이 실시된다.

또한, 개방·공유·소통·협업의 가치를 강조하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춰 협업과제, 융합행정구현 방안 등도 중점 교육하게 된다.

아울러, 창조경제 시대를 뒷받침할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하여 인문학·과학 통섭교육 및 비판적·합리적 사고력, 소통역량 배양을 위한 독서 및 다양한 토론식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5급 공채자 및 민간경력자가 18주의 전(全) 교육기간 동안 동일한 교육을 받게 된다. 서로 간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서 교육효과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교식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각오를 굳게 다짐한 421명의 예비신임사무관들은 신임관리자과정 수료 후 사무관시보로 임용된다.

특히 금년부터 국가직 공채합격자(298명)는 시보임용 후 1년간 지방자치단체에서 실무수습을 받게 된다. 이는 신임사무관의 지방행정현장에 대한 이해와 정책역량을 높이는 한편, 중앙-지방정부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수료 후 공채 지역구분모집(지방직 임용예정)자는 중앙부처에서 실무수습을 받게 되며, 민간경력일괄채용자는 각 부처별 전문직위에 사무관시보로 임용되어 근무할 예정이다.

이경옥 제2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시대와 사회가 변해도 국민에 대한 봉사와 헌신이라는 공직 가치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낮은 자세로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훌륭한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영제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공무원을 양성하고자 하는 우리 원의 목표처럼 교육생들 또한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열정을 갖고 교육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입교한 정지화 교육생은 “당시 3차 면접에서 ‘어떠한 공직자가 되고 싶으냐?’라는 마지막 질문에 ‘국민과 공직사회 모두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가 되겠습니다’라고 답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다산 정약용 선생이 목민관의 자리에 대하여 ‘제대로 할 수 없는 경우는 그 재앙이 후손들에게 미친다’고 하였듯이, 공직이라는 중책을 맡을 만한 도량을 갖추도록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에 입교한 여성사무관은 전체 교육생 421명중 약 42%인 175명(공채 132명, 민간경력 43명)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38%)보다 크게 증가했다.

신임관리자과정은 1967년 7주간의 행정관훈련과정을 시작으로 신규행정관양성반?신임리더양성과정 등의 명칭으로 지난 50여 년간 중앙공무원교육원의 대표 교육과정으로 운영되어 왔다.

공직관·국가관·국정운영에 대한 의지 배양을 중점 교육 내용으로 하여 총 10,000여명의 사무관을 배출함으로써 국가운영의 동력원이자 행정 운영의 근간으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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