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초등교직논술 ‘글쓰기의 모든 것’
상태바
<기고> 초등교직논술 ‘글쓰기의 모든 것’
  • 이원경
  • 승인 2014.03.19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쓰기 전문가 이원경 강사

저자가 초등임용 글쓰기의 모든것을 집필한 이유는, 글을 잘 쓰는 것은 숙련된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글 쓰는 것은 생각만큼 어렵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라고 한다.

특히, ‘시험’이라는 명목으로 치러지는 글쓰기인 논술은 이를 대하는 사람에게 상당한 부담을 주기도 한다. 현장에서 10여 년이 넘도록 논술을 지도하면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던 부분은 의외로 가장 기본적인 것이었다.

하지만 시중에 흩어져 있는 글쓰기에 관련된 수많은 정보들은 가장 잘 써진 글을 쇼윈도에 장식해 놓은 옷처럼 보여준다. 이런 글들은 보는 순간은 ‘혹’하게 만들지만 막상 집에 와서 입어보면 실망감이 생기는 경우처럼 내가 글을 쓰는 순간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왕왕 있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글을 쓰는 행위는 분명 목적이 있는 행위이다. 목적이 있다는 것은 그것을 달성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

내가 글을 쓰기 전에 왜 글을 써야 되는가를 생각해보라. 만약 시험에 붙기 위해 쓰는 논술이라면 논술을 잘 쓸 수 있도록 연습하고 정보를 찾아야 할 것이다.

저자는 이 교재와 강의에서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 할 것들을 엄선해서 담아냈다. 어떻게 쉽게 논제를 찾을 것인가? 정해진 분량을 어떻게 짜임새 있게 채울 것인가? 어떻게 하면 내 글이 감점을 받지 않을 것인가?

글 쓰는 일을 가르치면서 보람 있는 일 중 하나는 학생들이 시험에서 글쓰기 점수를 잘 받는 것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원고지 사용법도 모르던 학생이 연습을 통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 지식을 전달하는 것은 힘들지만 정말 큰 성취감도 맛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글을 쓰는 행위는 눈앞에 뚜렷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이다. 논술을 가르치면서 강사 입장에서 가장 짜릿한 순간은 예상문제의 적중이라고 한다.

물론 문제를 적중하기 위해 강의를 하고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끊임없이 시험 상황을 점검하고 공부하는 과정을 통해 생성되는 예리한 눈은 그냥 얻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 느껴졌다.

연륜과 내공은 무시할 수 없는 커리어이다. 학교 현장에서 만났던 수많은 학생들, 직접 아이를 양육하면서 경험한 공교육 현장, 그동안 가르친 수많은 학생들, 여론의 감시자로 20여년을 살아온 세월. 이런 것들이 저자의 연륜이 되고 내공이 되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후 늘 글 쓰는 일과 무관하지 않게 살아온 세월을 통해 얻어진 저자의 경험을 통해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 그리고 임용 시험에서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그래서 이 책이 가장 주목받는 교직 논술 책이 아닐까 한다.

가장 어려운 입시 관문 중 하나인 교대에 입학해서 열심히 4년을 생활하고 우리나라 교육의 큰 부분을 담당하기 위한 출발점이 임용고시일 것이다. 이 과정을 무난하게 넘기고 활기찬 교사의 길을 당당하기 걸어가길 바란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