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반부패 경쟁력 2년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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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반부패 경쟁력 2년 연속 상승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4.01.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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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해수부 등 35개 공공기관 최우수 등급

우리나라 공공기관 반부패 경쟁력이 2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위원회는 16일 공공기관의 반부패의지와 노력 등을 평가하는 ‘2013년 반부패 경쟁력 평가’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2013년 전체 기관 평균점수는 84.1점으로 2012년 81.2점보다 약 2.9점(3.6%) 상승했다. 지난 2011년에는 77.2점이었다. 유형별로는 전년대비 중앙행정기관, 공직유관단체는 상승하였으나, 광역자치단체, 교육청은 하락했다.

2013년도 반부패 경쟁력 평가는 2012년 11월~2013년 10월 각 공공기관이 추진한 반부패․청렴 활동과 그 성과를 평가했으며,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총 225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는 크게 반부패인프라 구축, 부패방지 및 신고 활성화, 정책투명성․신뢰성 제고, 공직사회 청렴의식․문화 개선 등 7개 부문이었으며, 부문별 가중치를 적용하여 기관 유형별로 최종 등급을 확정했다.

각 기관 유형별 반부패 경쟁력 상위기관을 살펴보면, 중앙행정기관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해양수산부, 병무청, 통계청, 문화재청, 법제처가 최고 등급 기관으로 평가됐다. 광역자치단체로는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 경기도, 시․도 교육청에서는 대전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 제주도교육청, 국·공립대학교에서는 창원대학교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 Ⅰ유형(임직원수 3,000명 이상)으로는 근로복지공단이, 공공기관 Ⅱ유형(1,000명 이상 3,000명 미만)에서는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조폐공사, 한국서부발전, 수협중앙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최고 등급기관으로 평가됐다.

공공기관 Ⅲ(500명 이상)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예금보험공사, 한국마사회가, 공공기관 Ⅳ(300명 이상)에서는 인천도시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공공기관 Ⅴ(150명 이상)에서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우체국금융개발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최고 등급으로 평가됐다.

공정거래위원회, 병무청, 부산광역시, 대전시교육청, 한국남부발전,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36개 기관은 최근 3년간 연속해서 반부패 경쟁력 평가 ‘우수(2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은 반면, 대구광역시, 강원도교육청 등 2개 기관의 경우에는 최근 3년간 연속 반부패 경쟁력 평가 미흡기관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이번 반부패 경쟁력평가에서 우수기관이나 공로자로 선정된 기관이나 개인에게는 정부포상을 추천하고, 반부패 해외교육훈련을 지원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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