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4] 변호사시험, 민사법 사례형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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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4] 변호사시험, 민사법 사례형 ‘무난?’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4.01.07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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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선택과목, 비교적 무난

 
지난 3일부터 진행된 제3회 변호사시험이 7일 오후 6시에 종료됐다. 시험장을 나서는 수험생들은 일단, 시험을 마쳤다는 안도감에 비교적 가벼운 발걸음으로 귀가를 서둘렀다.

4일차인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반까지 진행된 민사법 사례형은 비교적 무난했지만 시간이 다소 촉박했다는 반응이다. 반면 시간할애 여부를 떠나 어려움을 호소한 이들도 일부 있었다.

A응시생은 “조금 어렵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일단 시간이 부족했다”며 “문제가 가족법도 나오고 어음수표법도 나와 논점이 많아 제법 까다로웠다”고 응시소감을 전했다.

B응시생 또한 “어제, 민사법 선택, 기록형보다는 조금 쉬웠던 것 같다”면서도 “다만 계산문제가 나오고 해서 어렵고 시간도 부족했다”고 말했다.

제법 쉬웠다는 반응과 매우 어려웠다는 반응도 일부 있었다. C응시생은 “오늘은 제법 무난하게 출제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며 “평소 계산문제에 약한 터라, 곤욕을 치렀고 시간도 많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반면, D응시생 등은 “작년보다는 문제가 나뉘어져 나와서 시간이 다소 촉박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무난했고 풀만했다”고 밝은 표정을 지었다.

또 일부 응시생들은 “어제 치러진 선택형 사례문제보다 오늘 치러진 사례형 사례문제가 더 쉬웠던 것 같다”면서 전날의 악몽을 되짚었다.

오후에 치러진 법률선택과목 역시 전반적으로 무난했다는 반응이었지만 일부 과목에 대해서는 다소 까다로웠다는 견해도 있었다.

경제법을 선택한 E응시생은 “쉬웠던 것 같다”며 “열심히 준비했던 만큼, 충실히 정답을 적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환경법을 선택한 F씨 역시 “난이도가 높지 않아 공부한 만큼 충분히 적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국제거래법을 선택한 응시생들은 예년 기출문제 및 모의시험보다 조금 까다로웠다는 반응들이었다.

G응시생은 “지난해 치른 모의고사보다 조금 더 어려웠고 계산문제도 나와 출제경향도 조금 바뀐 듯했다”고 전했다. H응시생 또한 “국제거래법은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르게, 난이도가 다소 높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험의 각 과목별 선택형 시험의 정답 가안은 7일 저녁 8시경에 법무부 변호사시험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며, 이에 대한 정답 이의신청은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최종 정답은 2월 3일 공개된다.

아울러, 최종합격자 발표는 4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성진.이아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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