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증가 추세…관리직도 상승
공무원 시험에서 여성파워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안전행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국가직의 경우 여성공무원이 전체 48.1% 비율로 전년대비 1.1%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직 중에서도 교육공무원은 38.7%로 여성강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5년간 국가공무원 여성비율(여성공무원 수)은 2008년 46.1%(281,118명), 2009년 46.1%(284,022명), 2010년 47.2%(293,917명), 2011년 47%(292,037명), 2012년 48.1%(299,538명) 수준이다.
국가공무원 중 여성교육공무원 비율(여성교육공무원 수)은 2008년 37.5%(228,927명), 2009년 37.3%(229,681명), 2010년 38.3%(238,462명), 2011년 37.9%(235,381명), 2012년 38.7%(240,855명)이다. 여성교육공무원의 비율이 매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봤을 때 2015년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할 것으로 안행부는 보고 있다.
아울러 지방직에서도 여성공무원의 비율이 늘고 있는 추세다. 지방공무원의 여성비율(여성공무원 수)을 보면 2008년 29.3%(80,666명)에서 2009년 29.5%(82,178명), 2010년 29.8%(83,282명)였고, 2011년 30%(84,239명)를 돌파, 2012년에는 30.7%(87,239명)로 매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국가 4급이상, 지방 5급이상의 관리직 여성공무원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직의 경우 2008년 476명(6.1%), 2009년 544명(6.85), 2010년 593명(7.4%), 2011년 684명(8.4%), 2012년 783명(9.3%)로 최근 5년 새 관리직 여성공무원이 3.2%가량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지방직의 경우, 2008년 1,458명(7.6%), 2009년 1,595명(8.1%), 2010년 1,730명(8.6%), 2011년 1,869명(9.2%), 2012년 2,064명(9.9%)로 최근 5년 새 관리직 여성공무원이 2.3%가량 늘었음을 알 수 있다. 이같은 증가는 정부의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확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성과로 분석된다.
아울러 정부는 2012년~2016년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확대 5개년 계획을 추진 중이어서 앞으로 여성 공무원 수 증가와 함께 관리직 여성공무원의 파워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