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직 53.7대1, 서울시 공채 91.4대1
국가직 9급과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의 최종합격자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국가직은 오는 30일에, 서울시는 27일에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면접 응시자들은 최종합격자 발표에 주목하며 긴장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상황.
국가직과 서울시 면접 탈락률은 직렬별 30~50%로 결코 낮지 않다. 금번 서울시 사회복지직의 최종합격자 수는 정원에 미달됐고, 또한 사회복지직 외 타 직렬 면접에 결시자도 다수 있다는 전언 속에 면접 응시자 다수가 최종합격까지 이어질지 결과가 주목된다.
올해 국가직 9급과 서울시 현황을 다시 한 번 살펴보면 먼저 국가직 9급의 경우 선발예정인원은 총 2,738명이었고, 이에 총 204,698명이 도전했다. 이 중 실제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147,161명(71.8% 응시율)이었다. 53.7대1의 경쟁을 뚫고 3,841명이 필기합격했다.
필기합격자 중 44.3%인 1,702명이 여성이었고, 23세~27세 합격자가 전체 41.7%(1,601명)를 차지했다.
올해 서울시 7·9급 공채 선발예정인원은 1,325명이었고, 이에 총 121,093명이 지원했다. 이 중 실제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70,543명(58.3% 응시율)이었다. 91.4대1의 경쟁을 뚫고 1,718명이 필기합격했다. 필기합격자 성별·연령별 통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해 서울시 필기합격자 현황을 보면 공채 필기합격자 1,151명 중 57%인 657명이 여성이었고, 20세~30세 합격자가 전체 43.4%로 가장 많았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