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국가직 시험, 최종 마무리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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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국가직 시험, 최종 마무리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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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7.2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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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7급 국가직 시험, 최종 마무리 전략은?

 

하반기 공무원 수험가는 각 과목별 최종 마무리 전략을 정리 하느라 매우 분주한 모습이다.

시험일까지 남은 기간은 고작 5일 정도. 이 시간 동안 수험생들은 과복별 최종 정리와 더불어 시험당일 까지 컨디션 조절을 통해 시험 마무리에 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이에 본지에서는 앞으로 5일 후에 있을 7급 국가직 필기시험 대비 과목별 최종 마무리 방법을 정리했다. 공무원 시험 전문 학원 강사들의 명쾌한 과목별 맞춤 정리로 마지막 최후의 1인이 되어보자.

취재 · 정리 박지현 기자 / 사진 인성욱 기자

자료협조 베리타스 M / 웅진패스원 / 남부행정고시 / 윌비스 / 공단기

국어

“꼼꼼함이 필수, 전 영역을 골고루 학습하자”

국어의 경우, 비교적 전 영역에서 골고루 출제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부분을 중점점으로 공무하기 보다는 국어는 전 영역을 골고루 학습해야 한다. 한자어, 한문법 등 자주 출제되는 기출문항은 꼼꼼하게 점검하고 시험에 임할 필요가 있다.

독해는 매일 글에서 주제 찾기 식으로 문제를 푼다. 어휘 편 문제에서 ‘문맥적 어휘’ 찾기 편을 특히 풀어본다. 또한 어디선가 봤다는 식으로 이상한 추측으로 문제를 풀면 절대 안 된다. 모르는 문제는 정확히 질문해서 빨리 해결하자. 또한 한자는 정확하게 써보고 가는 게 정답확률이 높다.

아울러 고전문법은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당황해서 틀리는 경우가 많다. 시험 당일 보기를 잘 보고 전혀 엉뚱한 말에 당황하지 말자. 또 현대문법 지식을 최대한 활용하자. 그래야 문제가 술술 풀린다.

영어

“영어책,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서 놓지 말자”

7급 국가직 시험이 코앞에 다가온 이 시점에서 영어 과목 마무리 학습은 매우 신중하게 수행되야 한다. 문법, 생활영어, 영작, 독해, 어휘 등 전 분야에 걸쳐서 기본과 원리에 충실해야하며, 특히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을 다뤄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수험생들이 유의해야 할 몇 가지 주의 사항을 말하자면 첫째, 과목 수가 많은 시험이므로 다른 과목 학습에 대한 시간적인 혹은 심리적인 부담으로 인해서 남은 기간 동안 영어 과목을 소홀히 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현상들은 수험생들에게 매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영어는 국어와 마찬가지로 문법의 이론적 정리가 중요한 시점이다. 자신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지식을 문제풀이에서 응용할 수 있어야 하므로 새로운 교재와 이론을 보는 것보다 익숙한 교재를 활용해 복습에 중점을 두도록 하자. 남은 시간을 활용해 그간 잘 외워지지 않던 어휘와 숙어를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영어는 외국어이고 따라서 며칠 정도만 소홀히 해도 감각이 급격히 감소된다. 특히 평소에 영어 공부를 충실히 하고, 모의고사 점수가 상당한 수준까지 나오던 수험생들이 이런 실수를 범하기 쉽다. 따라서 마지막 순간까지 단 하루도 영어 책을 손에서 놓아서는 안 된다. 둘째, 남은 기간 동안 새로운 교재를 손에 대는 것도 매우 큰 실수가 될 수 있다.

지문의 길이를 늘이거나 어려운 단어를 배치해 난도를 높이는데 가장 수월한 과목이 바로 영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시험 출제 비율이 높은 단어를 꾸준히 암기하고, 유형별 문법을 공부한 뒤 독해 지문을 매일 풀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야 한다. 그리고 문법의 경우, 문법의 전반적인 범위와 영어의 원리에 입각해야 한다.

오히려 평소에 공부하던 내용을 반복해서 숙지하는 것에 그쳐야 하고, 문제 풀이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적당한 수의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 보는 것에 그쳐야 한다. 그 과정에서 특히 중요한 핵심 포인트로 정리해 둔 것이 있다면 이를 반복해서 봐야한다.

셋째, 영어 과목의 문제 분량이 매우 늘어나는 경향을 염두에 두고 빠른 문제풀이(특히 독해의 경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런 경향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문제 풀이의 속도감을 꾸준히 늘려야 하고, 이런 속도감을 어느 정도 이미 늘린 분들은 그 속도감을 반드시 유지해 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7급 시험 영어의 경우, 마지막 부분에 출제되는 장문독해에 대한 대처 기법을 반드시 익혀야 한다. 이 부분이 7급 영어시험의 결정적인 부분이다.

한국사

“기본에 충실하라”

한국사의 경우 어느 과목보다도 기본에 충실 할 필요가 있다. 또한 근현대사 정리를 구체적으로 하고, 한국사 전체를 정확하게 파악해 학습하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된다.

시험은 어려운 문제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줄이는 과정을 연습하는 것이다. 예년 시험의 난이도에 연연해하지 말고 기본에 집중해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해야 한다.

일주일동안 다음과 같은 순서로 한국사를 마무리하면 한국사는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다.

월요일: <전체적인 흐름잡기> 지엽적인 주제는 배제하고 전체적인 흐름을 잡으며 공부한다. 중소단원제목을 중심으로 공부하면 전체적인 흐름을 잡을 수 있다. 문화사의 경우는 중소단원제목과 함께 사진자료를 참고하며 공부한다.

화요일: <색인이용하기> 전체적인 흐름이 잡혔다면 색인에서 나오는 단어들을 전체적으로 읽어보며 생소하다고 생각되는 단어만을 찾아 확인하여 지엽적인 주제들을 해결한다.

수요일: <문제점검> 더 이상의 문제풀이는 의미가 없으니 기존 문제들 중에서 틀린 문제 중심으로 다시한번 확인한다.

목요일: <오답정리> 학생들은 심화지식만을 틀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 계속 틀리는 지식들이 있으니, 그것들을 중심으로 정리하여 최종 점검한다.

금요일: <지도를 통한 정리> 우리나라 전도를 보면서 그 지역과 관련된 한국사 주제를 떠올리며 점검한다. 예를 들어 충주의 경우 삼국시대의 중원고구려비, 통일신라시대의 중원경, 고려시대의 충주 다인철소의 항쟁, 조선시대의 가흥창을 떠올리며 그 지역과 관련된 내용들을 정리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북쪽부터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선사시대부터 현대사까지의 사건을 정리한다

토요일: <연도표 정리> 선사시대부터 현대사까지 연도를 정리하며 사건들의 흐름을 파악한다. 역대 기출문제를 분석해보면 전근현대사는 연도가 직접적으로 나온 적이 없으니 사건의 흐름을 중심으로 파악하되, 근현대사는 정확한 연도를 알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문제가 많이 나왔으므로 연도를 정확하게 암기해야 한다.

일요일: <시사 문제> 시사적 문제가 나올 수 있으니 최근의 뉴스들을 읽어본다.

헌법

“최신판례 비중 높아, 반드시 알고가자”

공부는 지금까지 해온 것을 얼마나 기억하는지가 중요하고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는 것과 새로운 교재를 보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한다.

최근 7급 시험의 경우 최신판례의 출제비중이 늘어났다. 부속법령을 과감히 생략(국감법 개정내용은 알아야 합니다)하고 헌법조문과 최신판례를 일독하면 적어도 2~3문제는 쉽게 더 맞출 수 있다. 반드시 점검하고 수험장에 들어 갈 필요가 있다.

행정법

“가장 손에 익은 책으로 마지막 최종 정리를”

행정법은 최신판례의 중요성이 크지 않으므로 기존 교과서를 빠르게 일독하기를 권장 한다.그리고 가장 기초적인 내용을 최우선적으로 학습하고,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출제되는 것을 예상해 지난해 기출문제 보다 더 강도 높은 학습이 필요하다.

행정법의 경우 판례의 비중이 높으므로 기본서를 중심으로 한 꼼꼼한 정리가 필요하다. 이제까지 해온 이론을 바탕으로 개념별로 재 정리를 해보도록 하자. 시험 관련 홈페이지에 올라온 판례를 모은 후 꼭 필요한 내용의 암기가 시작되어야 한다. 전체 내용을 머릿속으로 그릴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시간이 되면 그동안 풀었던 모의고사의 틀린 문제를 지문중심으로 다시 한 번 보면 불안감도 없어지고 의외로 학습효과가 있다.

아울러 지금까지 본 행정법 책 중에서 가장 손에 익은 책으로 골라 마지막 최종 정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행정학

“기존에 정리된 내용을 반복적으로 이해하고 암기해야”

행정학 또한 기본에 충실해야 성공 할 수 있다. 7급 시험에서 어렵게 출제된 행정학은 매년 빠지지 않고 출제되는 현행 법령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현재 공부하고 있는 개념과 이론이 어떠한 유기성을 가지고 있는지 분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법령의 제·개정과 함께 이론의 핵심적 키워드를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해과목인 행정학은 지금까지 풀어왔던 문제집을 중심으로 보완하는 전략을 통해 추론능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또한 남은 기간 동안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기 보다는 기존에 정리된 내용을 반복적으로 이해하고 암기할 필요가 있다.

최근 3년 간 행정안전부 주관 행정학 시험의 출제 경향이나 난이도를 고려할 때 기출문제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도 인식해야 한다.

아울러 기출문제에서 출발해 특히 정책학이나 지방행정론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새롭게 출제될 수 있는 대표적인 영역 중 최근 제․개정법률(공직자윤리법, 지방재정법, 국회법, 국가공무원법 등)의 핵심내용은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오답노트를 활용하는 것도 잊지 말자.

경제학

“아는 문제는 절대 놓치지 않도록 해야”

경제학은 출제 비중이 높다고 하는 이론 문제는 무조건 집중적으로 학습하자.

경제학은 이해와 논리력을 필요로 하는 과목이다. 이해와 논리가 없는 암기는 사실상 무의미하지만 이젠 암기할 때다. 내용을 이해하려 애쓰기에는 남은 시간이 너무 짧다.

또한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빠른 속도로 여러 번 정리하자. 하지만 무리한 학습과 부담을 갖는 것은 금물. 경제학은 중요하게 다루는 내용이 거의 정해져 있다. 각 단위에서 지문으로 반복되었던 내용을 가능한 여러 번 반복하면 큰 도움이 된다.

필기시험 당일, 중요한 내용 중 보지 않은 내용이 없을 정도면 베리굿.

경제학은 시험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 실제 출제된다. 간혹 통상의 범위를 벗어난 문제가 출제될 수 있지만 이제는 새로운 것을 습득하기 보다는, 아는 문제를 절대 놓치지 않아야한다.

D-day 까지 건강관리는 이렇게 하세요…

“몸 돌보기 + 마음 돌보기 = 합격(合格)”

몸돌보기

매일 자기 전에 몸 마사지 공들여 한다. 내 시험운은 몸이 좌우하는 거다.

손을 비벼서 따스한 채로 얼굴, 어깨, 팔, 다리를 만져준다. 특히 ‘눈’을 가만히 덮어준다. ‘하루 수고했다’고 눈에게 고마워하자.

음식은 한식으로 하자. 분식은 소화가 잘 안 되는 단점이 있으므로 안 먹는 것이 좋다.

특히 튀긴 거, 매운 거는 죽음이다. 체력이 달리면 링거도움을 받아도 좋다.

마음돌보기

매일 2번 이상 크게 소리내서 웃는다.

마음 편한 사람과 매일 30분 떠든다.

숨을 깊게 쉰다. 급하면 지는 거다. 공부는 많이 하지 말고, 많이 쉬는 게 좋다.

오후엔 어슬렁어슬렁거리는 게 좋다. 강박관념에 괜히 책 들고 있지 말고, 달콤한 것으로 기운을 돋워 준다.

이제 국가직 7급 시험은 마지막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최종 결과가 달라진다.

주사위는 이제 던져질 것이고, 수험생은 그 결과를 차분하게 기다리면 된다.

더 이상 새로운 학습을 하기보다는 아는 문제는 끝까지 놓치지 말고 기억해두자. 새로운 문제는 더 이상 풀지 않는 것이 좋다.

이제 자신 있는 과목과 자신 없는 과목, 모두 정리를 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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