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12 현장대응력 높인다
경정급 지휘체계 구축·11명 증원
112종합상황실장에게 112 상황 접수는 물론 현장 대처 및 지휘 등 전권이 부여된다.
인천경찰청은 112의 효율적인 접수 및 지령을 위해 치안상황실과 112센터를 통합한 ‘112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경정급 상황실장 체제로 운영한다. 그동안 일과 후 각 과 계장급이 순번제로 상황관리 업무를 수행해 상황처리 업무에 대한 숙련도 및 책임감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보완, 112센터와 상황실을 통합하는 112종합상황실 체제로 업무를 개시한다.
이에 따라 종합상활실은 경감급 3명 3부 체제에서 경정급 4명이 배치된 4조 2교대 근무체제로 직급을 상향하고 인원도 11명이 증원돼 기존 36명에서 47명으로 대폭적인 인력 보강을 하게 됐다. 경정이 지휘하는 112종합상황실장은 112신고 사건 등 각종 치안 상황 처리의 총지휘 책임을 지며 중요사항의 경우 경찰력 배치 등 대응 방법을 직접 결정한다. 또한 경찰관을 동원한 수색 범위 및 방식, 출동한 순찰차의 현장 대응에 필요한 세부 사항까지 결정하고 조치하는 권한까지 부여된다.